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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 너무 행복했다, 고마웠다” 손아섭 진심고백, 단 1억원에 남은 이유…KS 우승하면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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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멜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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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 너무 행복했다, 고마웠다” 손아섭 진심고백, 단 1억원에 남은 이유…KS 우승하면 ‘해피엔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짧은 시간 동안 너무 행복했다. 고마웠다.”


손아섭(38, 한화 이글스)이 티빙의 ‘야구기인 임찬규’를 통해 한화에서 느낀 속마음을 털어놨다. 야구기인 임찬규 제작진은 최근 설 연휴를 맞이해 미방분을 내놨다. 쇼츠로도 편집해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LG 트윈스에서만 몸 담은 임찬규가 손아섭에게 두 번 이적한 느낌을 물었다. 손아섭은 “처음은 진짜 많이 슬펐고, 두 번째는 오히려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했다. 물론 함께했던 동료들에 대한 아쉬움은, 약간 가슴 찡한 그런 건 있었지. 두 번 다 똑같이, 그런데 외적인 기분은 조금 달랐던 것 같다”라고 했다.


손아섭은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7년 2차 4라운드 29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데뷔, 2021시즌까지 뛰었다. 그리고 2021-2022 FA 시장에서 4년 64억원 조건으로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이는 손아섭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작년 7월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에 경험한 한화로의 트레이드는 손아섭의 선택이 아닌 한화와 NC의 선택이었다. 트레이드가 원래 그렇다. 손아섭은 “첫 번째는 내가 선택을 한 것이었지만, 어쨌든 내가 태어나고 평생을 살던 곳(부산)에서 떠나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어쨌든 한번 경험을 했고”라고 했다.


한화에서 보낸 3개월간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생애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냄새도 맡았다. 손아섭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행복했다. 정말 내가 다른 팀에서 왔다는 게 안 느껴졌다. 선수들이 너무 편하게 다가와 주고 그래서 솔직히 고마웠지. 고마웠고 그러다 보니까 너무 재밌게 생활을 했던 것 같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 같다. 가슴 깊이 올라오는 그것”이라고 했다.


냉정히 볼 때 손아섭은 그 3개월간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2024년 최다안타 1위에 오른 직후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을 시작으로 작년에도 옆구리와 무릎에 잔부상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생산력이 다소 감소했다. 본래 수비력과 주력이 빼어난 편은 아니다.


FA 시장에서 손아섭을 누구도 찾지 않았다. 결국 손아섭은 진통 끝에 이달 초 한화와 1년 1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트레이드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되지만, 현 시점에선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장기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한화도 손아섭이 필요한 순간이 올 수 있다.



손아섭도 자신을 반겨주고 편하게 해준 동료들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현재 2군 고치 스프링캠프에서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오키나와로 옮겨 연습경기를 이어가는 1군에 합류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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