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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이가 많이 힘들어해, 그냥 버텨라” 깜짝 은퇴한 2266안타 베테랑, FA 미아 위기 손아섭 응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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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이가 많이 힘들어해, 그냥 버텨라” 깜짝 은퇴한 2266안타 베테랑, FA 미아 위기 손아섭 응원하다



[OSEN=이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에서의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39)이 절친한 사이인 손아섭(38)을 응원했다. 


황재균은 KBO리그 통산 2200경기 타율 2할8푼5리(7937타수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 OPS .785를 기록한 베테랑 내야수다. 2006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24순위) 지명으로 현대에 입단해 히어로즈, 롯데, KT 등에서 활약했다. 2017년에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18경기 타율 1할5푼4리(52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 OPS .459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112경기 타율 2할7푼5리(385타수 106안타) 7홈런 48타점 50득점 3도루 OPS .715를 기록한 황재균은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계약을 하지 않고 그대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충분히 현역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황재균의 이러한 결정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황재균은 지난 7일 경기도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 클리닉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내가 은퇴를 한다고 했을 때 친구들도, 후배들도 모두 말렸다. 그렇지만 나는 지금 그만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정말로 그만한다고 결정했다. 모두 내가 45살에서 50살까지 야구할 것 같다고 얘기를 했다. 아픈 데가 없으니까 그럴 것 같았는데 내가 스스로 내려놓았다”고 은퇴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황재균은 롯데에서 함께 뛰었던 손아섭과 절친한 사이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2169경기 타율 3할1푼9리(8205타수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1400득점 232도루 OPS .842를 기록한 베테랑 외야수로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 1위에 올라있으며 역사상 최초로 3000안타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된 손아섭은 111경기 타율 2할8푼8리(372타수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 OPS .723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C등급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지만 해가 넘어가도록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화와의 재계약 협상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황재균은 “(손)아섭이와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아섭이도 상황이 좋지 않아서 많이 힘들어 한다. 일단은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그냥 버티고 있으라고 얘기를 해줬다. 너무 친한 사이니까 뭐라고 하기가 힘들다”며 손아섭을 격려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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