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38득점’ 애틀랜타, 보스턴 격파…시리즈 2-3 추격[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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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38득점’ 애틀랜타, 보스턴 격파…시리즈 2-3 추격[NBA]
트레이 영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아이스’ 트레이 영(24)이 클러치를 접수했다.
애틀랜타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22-23시즌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119-117, 2점 차로 보스턴을 눌렀다.
이날 경기로 시리즈를 이어가게 된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3점슛 5개 포함 38득점 4리바운드 13어시스트,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3점슛 3개 포함 18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존 콜린스가 3점슛 3개 포함 22득점으로 활약했다.
패배한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이 3점슛 3개 포함 35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제이슨 테이텀이 19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데릭 화이트가 1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시트로 분전했다.
3쿼터까지 마커스 스마트, 데릭 화이트를 앞세운 보스턴의 영 봉쇄가 유효했다. 그러나 스마트와 테이텀의 치명적인 턴오버가 그들의 발목을 잡았다.
승부처는 2쿼터 중반에 찾아왔다. 브록던과 주전들이 섞인 라인업은 보스턴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갖췄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브록던과 브라운 그리고 화이트는 3점슛을 연달어 터뜨렸다. 여기에 브록던은 연속 돌파 득점과 앤드원 플레이로 분위기를 완벽하게 보스턴 쪽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브라운은 연속 레이업 득점으로 방점을 찍었고 테이텀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에 보스턴은 66-58, 8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지독하게 들어가지 않던 영의 3점슛이 3쿼터 초반에 들어갔으나, 테이텀과 화이트도 3점슛으로 응수했다. 콜린스가 외곽포를 적중시킨 뒤 엘리웁 덩크로 운동 능력을 과시하자 보스턴 백코트 선수들은 미드레인지 점퍼로 화답했다. 테이텀의 컷인 득점을 추가한 보스턴은 92-82, 10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그런데 보스턴의 자랑스러운 벤치 라인업이 애틀랜타 선수들에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추격전을 이끈 것은 보그다노비치와 콜린스였다. 보그다노비치는 스텝백 점퍼로 적중시킨 뒤 헌터의 3점슛을 도왔다. 여기에 팁인 득점과 러닝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또, 콜린스는 연속 7득점으로 보스턴 수비를 공략했고 영도 연속 3점슛을 폭발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로버트 윌리엄스가 풋백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테이텀이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영이 레이업을 시도한 공은 골대에 끼었고 점프볼로 연결됐다. 이는 로버트 윌리엄스의 속공 레이업으로 연결됐지만, 경기 종료 15.8초 전 영은 스마트에게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다. 이에 화이트도 같은 방법으로 자유투를 획득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8초 전 영이 딥 쓰리를 꽂으면서 TD 가든은 차갑게 얼어붙었다. 이후 애틀랜타는 119-117, 2점 차로 보스턴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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