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손흥민 82분+모우라 퇴장' 토트넘, 에버턴과 1-1...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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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뷰] '손흥민 82분+모우라 퇴장' 토트넘, 에버턴과 1-1...4위 도약
손흥민이 82분을 소화하며 100호골에 도전했지만 무산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5승 5무 9패(승점 50)로 리그 4위에 위치하게 됐다. 에버턴은 6승 9무 14패(승점 27)로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
에버턴(4-5-1) : 픽포드(GK)-고드프리, 타코우스키, 킨, 콜먼-맥닐, 오나나, 게예, 두쿠레, 이워비-그레이
토트넘 훗스퍼(3-4-2-1) : 요리스(GK)-랑글레, 다이어, 로메로-페리시치, 호이비에르, 스킵, 포로-손흥민, 쿨루셉스키-케인
[전반전]
토트넘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스킵이 중원에서 끊어낸 공을 몰고 전진했다. 드리블이 길어 수비에 막혔지만 걷어낸 공이 케인 쪽으로 향했다. 케인의 슈팅은 킨에 맞고 굴절돼 힘이 실리지 않았다.
양 팀이 계속해서 주고 받았다. 전반 11분 프리킥 공격에서 그레이가 올린 공을 킨이 잡은 뒤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6분 페리시치가 올린 공을 케인이 문전에서 헤더 슈팅했지만 옆으로 흘렀다. 전반 24분 고드프리의 페널티 박스 안 슈팅은 다이어가 몸으로 막아냈다. 전반 30분 두쿠레의 슈팅은 높이 떴다.
토트넘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43분 쿨루셉스키가 찔러 준 패스를 쇄도하던 손흥민이 잡아낸 뒤 곧바로 슈팅했다. 하지만 픽포드의 선방에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버턴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분 전방 압박에 성공한 게예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게 벗어났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3분 두쿠레가 케인과 볼 경합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손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토트넘이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공세를 펼쳤다. 후반 22분 로메로가 킨의 발에 걸려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케인이 나서 가볍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버턴이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0분 게예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을 요리스가 손끝으로 쳐냈다.
에버턴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2분 콜먼, 그레이를 빼고 미콜렌코, 심스를 넣었다. 토트넘은 랑글레를 빼고 산체스를 투입했다. 후반 37분에는 손흥민을 빼고 모우라를 넣었다. 토트넘도 10명이서 싸우게 됐다. 후반 44분 모우라카 킨의 발목을 밟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에버턴이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45분 킨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터트리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에버턴(1) : 마이클 킨(후반 45분)
토트넘 훗스퍼(1) : 해리 케인(후반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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