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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2세 성별=딸 "모든게 이규혁 닮길 바란다. 나보다 나은 사람"('담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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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2세 성별=딸 "모든게 이규혁 닮길 바란다. 나보다 나은 사람"('담비손')



▲ 사진 | '담비손' 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가수 손담비가 2세 성별을 공개했다.

18일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 '드디어 공개! 따봉이 성별은? 젠더리빌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손담비는 "오늘 드디어 따봉이(태명)의 성별을 공개할 시간이다. 남편이 제가 입덧도 없고 먹덧도 없어서 임신한 줄 잘 모른다. 21주라 배가 상당히 많이 나왔다. 그때 좀 실감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이규혁에게 바라는 자녀의 성별을 묻자 이규혁은 "아들이면 방목형으로 편안하게 키울 수 있지 않겠나 싶다. 그리고 외출할 때 나랑 옷을 똑같이 입히는 로망이 있다"고 답했다.

손담비는 "아들이 아니면 실망할거냐"라고 물었고, 이규혁은 "아니다. 다만 내가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손담비는 "첫 딸은 아빠를 많이 닮고 첫 아들은 아빠를 많이 닮는다고 하니 외적인 이슈 때문에"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규혁은 "비주얼적으로 담비를 더 닮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손담비는 2세의 성별이 딸임이라고 밝혔다. 이규혁은 "아들 같은 딸이면 나를 많이 닮겠다"라고 말했고 손담비는 "안돼"라며 웃었다. 이규혁은 "현재는 아무 생각이 없다. 물론 당연히 기쁘고 소중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손담비는 "딸이란 것을 아는 순간 기뻤다. 오늘 이렇게 말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제가 순산하는 그날까지 따봉이를 잘 키워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규혁은 "딸이어서 너무 행복하고, 우려되는 부분은 딸이 나를 닮는 것인데 나를 조금만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제 바람이 있다면 모든 게 오빠를 닮았으면 좋겠다. 저보다 오빠가 훨씬 괜찮은 사람이라 따봉이는 모든 것을 아빠를 닮았으면 좋겠다. 어쨌든 잘 키워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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