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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2' 기안84·덱스, 현지인 9명 달려든 인도 마사지 "개미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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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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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2' 기안84·덱스, 현지인 9명 달려든 인도 마사지 "개미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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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기안84와 덱스가 인도에서 9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마사지를 받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길거리 마사지를 받으려다가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되는 기안84와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길거리 마사지를 해주겠다는 이들의 말에 솔깃해 "하우 머치(얼마냐)"라고 묻다가 여러 사람에 둘러싸여 엉겁결에 마사지를 받게 됐다.

두 사람을 끌고 가는 현지인들은 얼마인지를 묻는 말에 대답이 없었다. 도착한 곳은 거적이 깔린 어느 계단이었다. 당황한 기안84는 "침대는 없느냐"고 물었고, 사람들은 두 사람을 어느 공간으로 데리고 갔다.

이어 황당한 마사지가 시작됐다. 처음에는 한 두명으로 시작했으나 주변에 있던 이들이 슬금슬금 두 사람의 몸에 달라붙기 시작하더니 기안84는 다섯 명, 덱스는 네 명이 마사지를 하겠다며 몸을 문질렀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한 팀이 맞느냐, 동네 사람들 다 모여든 거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고, 기안84는 "납치 당한 줄 알았다, 손이 하나, 둘 네 개가 있더라, 팔이 여러 개 달린 괴물한테 납치당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 사람의 몸에 네 다섯사람이 달라붙어 마사지를 하는 광경은 현지에서도 흔치 않은 광경인지 지나가던 사람들도 구경을 했다. 기안84는 "프로페셔널 아니야, 몇 명은 그냥 손만 대고 있다"며 "개미도 관찰하면 40%가 일하고, 아무 것도 안 하는 애들이 30%라고 하더라, 그런 개미지옥 같은 느낌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마사지사들은 기안84의 신발을 빼서 덱스의 베개로 사용했다. 패널들은 "전날 소 똥을 밟은 신발이다"라고 말했고 기안84는 "신성하다"면서 갠지스 강물에 씻은 신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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