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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아인, 이태원 단독주택 63억 매각…17억 낮춰 급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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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가운데,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63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비즈한국은 유아인이 서울 이태원동 자택을 급매로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3년 전 부동산 매물로 내놓을 당시 매매희망가로 80억 원을 제시했지만, 지난달 20일 63억 원에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의 자택은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소개됐던 곳으로, 지난 2016년 2월 개인소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 명의로 58억 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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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독주택이 '위반건축물'인 채로 매각된 사실도 드러났다. 유아인은 지상 1층에 창호를 설치해 10.8㎡를 무단 증축했다가 2017년 8월 용산구청의 현장점검에서 적발됐다. 시정조치명령에도 7년 넘도록 원상복구되지 않아, 바뀐 소유자가 이행강제금을 납부하거나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

유아인은 현재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이다. 그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받는다며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1심에서 유아인은 징역 1년에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19일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으며, 이달 24일에 2심 재판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진 = YTN 보도 화면, MBC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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