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장애인 시설에 3년간 기부...추정 기부금 3,4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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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의 기부는 계속된다.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회복지법인 사랑의복지재단 하늘동산 측은 MK스포츠에 “지난 2022년 2월부터 시작된 기부가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이번 11월에도 자동이체로 기부금 100만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된 김호중과 하늘동산의 인연은 현재진행형이다. 2022년 서초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김호중은 하늘동산의 열악한 시설을 접했던 김호중은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해제 됐을 때부터 남몰래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김호중의 기부는 계속된다. / 사진 = 김승진 기자2022년 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월 100만원 씩 후원한 김호중의 기부금은 약 3,4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총 기부 금액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자동이체로 매월 100만 원씩 꾸준히 납부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기부 외에도 해외 공연이 끝나면 시설 장애인들을 위한 선물을 보내고, 매년 ‘영화 보기’ ‘음악회 가기’ 등의 행사까지 추가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하늘동산 직원 4명과 시설 장애인 가족 10여명은 자발적으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김호중은 재판과는 상관없이 기부는 계속 진행 중에 있다. 올해 5월 서울역 노숙자 임시 보호시설에 250여 명의 노숙자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비용과 운영비의 명목으로 후원금 1500만원을 기부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반대편 도로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지난 13일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고, 이에 김호중 변호인은 즉시 항소장을 제출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