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나온 김지선 아들 래퍼 됐다 “중1때부터 귀 뚫어 달라고, 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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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지선이 래퍼가 된 둘째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1월 9일 ‘조동아리’ 채널에는 ‘오늘도 빈틈없는 오디오. 조동아리 잡는 세바퀴의 여인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경실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김지선은 과거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했던 네 자녀가 올해 21살, 20살, 18살, 16살이라고 밝혔다.
김지선은 현재 둘째 아들이 힙합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선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얘가 자퇴를 했다. 자퇴를 하니까 얼마나 속상하나. 선우용여 선생님한테 ‘둘째가 이제 학교를 그만 다니겠대요’라고 했더니 ‘얘 그런 애가 나중에 효도한다’ 이러시는 거다”라며 “근데 진짜로 얘가 막 자기 앞가림을 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김지선은 둘째 아들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남다른 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선은 “중학교 1학년이면 학교를 제대로 다녀야 하는데 그때부터 귀를 뚫어 달라더라. 그때 상담을 받았는데 선우용여 선생님이 ‘얘는 지금 모든 에너지가 다른 데로 발산을 못하니까 뚫어주라’는 거다. ‘귀를 뚫으면 엄마 좋은 것도 하나 해줘야 되지 않냐’라고 했더니 ‘그럼 교회갈까?’라고 하더라. 귀 뚫고 교회 간 놈이다”라며 “그러더니 해를 거듭하면서 계속 뚫었다. 교회 다니면서 머리를 초록색으로 물들였다. 안수 집사님 아들이 머리가 초록색이어서 내가 고개를 못 들고 다니겠다”라고 설명했다.
김수용이 “보통 피어싱 다음이 타투로 간다”라고 반응하자, 김지선은 “그걸 안 하기로 해서 내가 피어싱을 허락했다”라고 답한 뒤 김용건의 아들은 타투를 했다고 전했다. 당황한 김용만은 “우리 아들은 나중에 얘기할게. 시원해. 우리 아들도 교회 잘 다니고. 걱정은 없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지석진은 “둘째가 음반을 냈어?”라고 물었고, 김지선은 아들이 나온 영상을 조동아리 멤버들과 이경실에게 보여줬다. 김지선의 아들은 SIVAA(시바)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지석진은 “사실 요즘 자기 주장이나 자기 계획이 없는 애들이 많다. 확실히 자기 방향을 가족 뛰어가는게 멋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지선도 “저도 개그맨이 된다고 했을 때, 예전에는 ‘딴따라다’ 그런 분위기였는데 아빠는 적극적으로 해보라고 했다. 막는다고 그게 되겠나”라고 아들을 이해했다.
김지선은 지난 2003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지선은 자녀들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KBS 2TV ‘걸어서 환장속으로’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