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1938' 이동욱, 결국 류경수 잃었다…김범, ♥우현진 납치에 오열 [종합]
작성자 정보
- 가온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89 조회
- 목록
본문
'구미호뎐1938' 이동욱, 결국 류경수 잃었다…김범, ♥우현진 납치에 오열 [종합]
이미지 원본보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이연(이동욱)이 천무영(류경수)의 죽음에 오열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조남형)에서는 천무영을 잃은 이연과 연인 장여희(우현진)가 납치된 이랑이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뉴도(정선철)와 몸이 바뀐 이연은 시니가미 용병단이 다섯 명임을 알아챘다. 이연은 뉴도 행세를 하며 유키(김승화)와 오오가마(이규호)에게 자신들이 산신을 직접 잡을 것을 권했다.
이미지 원본보기이연의 모습을 한 뉴도는 류홍주(김소연), 천무영과 함께했다. 그러나 이내 수호석을 찾으며 류홍주와 실랑이를 벌였다. 여기에 때마침 뉴도의 몸을 한 이연과 시니가미 용병단이 합류하면서 이들은 전투를 벌이게 됐다. 이연의 몸을 빼앗은 뉴도가 류홍주를 공격했고, 천무영과 류홍주가 유키의 얼음에 당하며 수세에 몰리는 듯했다.
그러나 이연은 뉴도가 자신의 몸을 버리고 천무영의 몸을 빼앗으려는 순간을 노려 몸을 되찾았다. 그 과정에서 이연은 부상을 입었지만 뉴도를 처치하고 수호석과 금척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유키와 오오가마가 도망가자 세 사람은 나란히 누워 승리를 만끽했다.
무사히 호텔에서 깨어난 산신즈는 야차들이 모두 사라진 것을 확인한 뒤 묘연각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는 용병대장 사토리(서영주)의 환술이었다. 더군다나 이연은 사토리가 "네 보물, 나 주라"고 말한 뒤 숫자 셋을 세자 순순히 보물을 넘겼다. 사토리는 "놀랄 것 없다. 이 놈은 처음부터 내 환술에 걸려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사토리는 손가락을 튕겨 이연을 환술에서 깨어나게 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보여줄 게 있어서 깨웠다. 난 있지, 너희들이 서로 목을 조르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숫자를 셌다. 그러자 류홍주와 천무연은 서로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이를 말리며 괴로워하는 이연에게 사토리는 "좋다. 조선의 산신이 애원하는 모습. 그런데 어쩌냐. 내 전장에서 단 한 놈도 살려 보낸 적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연에게도 숨겨둔 한 수가 있었다. 두 손을 번쩍 든 이연은 "만세"라고 세 번 말하고는 유키와 오오가마를 바라봤다. 뉴도와 몸이 바뀌었을 때 이들에게 '내가 만세 삼창을 외치면 눈앞에 나타나는 놈이 적'이라고 암시를 걸어뒀던 것. 이연이 사토리를 공격함과 동시에 류홍주와 천무영의 환술도 풀렸다.
이연은 "다시는 조선의 산신을 무시하지 마라, 꼬맹아"라며 보물을 빼앗았다. 사토리를 붙든 유키와 오오가마에게는 함께 옥상에서 뛰어내릴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위기를 넘겼다고 안심한 것도 잠시, 천무영이 이연에게서 금척을 빼앗은 뒤 달아났다.
이미지 원본보기한편 선우은호(김용지)는 자신과 가토 류헤이(하도권)의 결혼식에 폭탄을 터트릴 계획을 세웠다. 이연은 이를 도우면서 이랑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보물을 빼앗은 뒤 길에서 쓰러졌던 천무영은 복혜자(김수진)의 가게에서 눈을 떴다. 천무영은 그곳에서 류홍주를 위한 구두를 선물했다.
다시 돌아가기 하루 전, 탈의파(김정난)를 만난 이연은 천무영이 깨우려는 것이 그의 형이 아님을 알게 됐다. 천무영이 깨운 이는 "사람들이 나를 최초의 산신이라 불렀다. 네 형이 미쳐 날뛰게 된 것도 나 때문이고, 형을 구할 방법을 너한테 알려준 것도 나다. 흩어진 내 힘을 찾아야 했다"며 비웃은 뒤 자리를 떴다. 이연이 다급히 달려갔지만 천무영은 결국 눈을 감았다. 이연은 천무영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이랑은 장여희와 데이트를 즐기던 중 잠시 자리를 비웠다. 장여희와 이연을 위한 선물을 사려했던 것. 그러나 그 틈을 타 유키가 장여희를 공격했다. 류홍주를 위한 설렁탕을 들고 가던 유재유(한건유)에게는 오오가마가 찾아왔다. 돌아온 이랑은 장여희가 들고 있던 종이학이 피에 젖은 것을 발견했다.
이연이 남지아(조보아)가 기다리는 현대로 돌아가야 하는 당일. 이랑은 장여희의 피가 묻은 종이학을 긁어모으며 "나 때문이다. 내가 자리를 비웠다"며 "한심하지. 난 아무도 못 지킨다. 인간도 구미호도 아닌 반쪽짜리. 난 뭐 이렇게 태어났냐"라고 자책했다. 이연은 "약속하겠다. 혼자두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그런 이랑을 달랬다. 이랑 역시 "가지 마라. 내 뒤에 있어줘. 내가 싸울 수 있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연을 이랑을 품에 안고 다독였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