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임라라 생활 습관에 '충격'…"왜 열어놔" 경악 (짠남자)[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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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종국이 냉장고 문을 열어놓은 임라라에 기함했다.
23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서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유튜브 249만 구독자를 보유한 '엔조이 커플'의 임라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VCR 속 임라라는 자신의 뱃살을 만지작거리며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그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고 있던 김종국은 "저게 소비가 낳은 자식이죠"라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59.4kg라는 숫자를 본 임라라는 믿기지 않다는 듯 끼고 있던 액세서리를 모두 꺼내 다시 체중계에 올랐다.
이어 방으로 간 임라라는 살쪄서 옷이 하나도 안 맞을 것 같다는 혼잣말을 내뱉으며 옷장을 열었고, 이때 옷장 속 빽빽하게 걸린 옷들이 화면에 비춰지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편한 옷에 맞춰서 몸이 자꾸 불어"라고 자조한 임라라는 큰 옷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직후 앱을 통해 중고 의류를 판매하는 임라라의 스마트한 모습에 스튜디오 MC들은 유용한 정보라며 웬일로 호평일색인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형 택배 박스가 임라라의 집으로 배송되며 경악하는 분위기로 반전됐다.
대형 박스 안에 든 것은 밥솥으로, 임라라는 "나 내일부터 찐 다이어트 할 거야"라고 선포했다. 이에 남편인 손민수는 "믿기지 않는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부엌에는 밥솥 하나가 더 있었고, 스튜디오 MC들이 의아함을 드러냈다. 임라라는 "이건 저당 밥솥"이라며 밥에 있는 당을 빼준다며, "스타트에 투자를 안 하면 흔들린다. 쉽게 지쳐"라고 얘기했다.
임라라가 다이어트를 한다며 산 음식들은 냉장고를 꽉 채우고 있었고, 그중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도 많이 있었다. 임라라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과소비한 식품들을 보며 이승훈은 "안 먹어야지 빠지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임라라와 손민수는 각을 잡고 냉장고 정리를 시작했다. 정리 도중 임라라는 "최화정 언니 유행시켰던 오이 김밥을 정말 많이 해먹어 봤다"라는 등 다이어트 썰을 풀어놓았다.
냉장고 문이 열린 채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임라라에 김종국은 초조해하며, "냉장고 문을 왜 이렇게 열어놔요"라고 역정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