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스피커 소리 아닌 진동 탓 민원 아닌 민원…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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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스피커 소리 아닌 진동 탓 민원 아닌 민원…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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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스피커 진동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이웃을 불편하게 한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국은 5월 25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정국은 이날 방송에서 좋아하는 노래들을 틀어놓고 팬들과 자신의 음악 취향을 공유했다.
노래를 불러 달라는 한 시청자 요청에 정국은 "이제 밤늦게 노래 크게 못 부른다. 방음이 괜찮은 줄 알았다. 근데 스피커 소리가 안 들리는데 진동이 들린다 하더라. 한 번 민원 아닌 민원이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새벽에 노래 크게 안 부르겠습니다'고 (사과했다). 이제 크게 못 부른다"고 말했다.
정국은 해당 이웃에게 "죄송했습니다. 몰랐습니다"며 고개 숙여 다시 한번 사과했다.
정국은 "그날 이후로 늦게 노래 못 불렀다. 그래서 마이크 이것(볼륨)도 엄청 작게 해 놓고, 소리도 원래는 게이지 칸이 있으면 반 이상 소리를 틀어놓는데 이제 그렇게 크게도 못 튼다"고 밝혔다.
한편 정국은 정식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최근 소속사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함께 미국 현지에서 유명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Andrew Watt) 등과 만나 신곡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은 솔로 신보 발매를 앞두고 4월 18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하는 선행을 펼쳤다. 정국이 기탁한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쓰인다.
정국은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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