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횡령 의혹으로 경찰 소환조사 "사실관계 적극 소명하겠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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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횡령 의혹으로 경찰 소환조사 "사실관계 적극 소명하겠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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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이선희가 자금 횡령과 관련해 경찰 소환 조사 진행중으로 드러났다.
25일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아티스트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되어 있던 회사와 관련해 경찰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선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채널A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오늘(25일) 오전부터 이선희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재직한 바 있는 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의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선희가 기획사에 직원을 허위로 등재했는지, 여부와 자금을 부당한 방식으로 유용했는지 여부도 수사할 예정이며 이선희를 비롯한 사건 관계인 복수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국세청은 원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요원들을 동원해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와의 정산 갈등 여파로 추측된다.
원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설립된 이선희의 개인회사로 이선희의 딸과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사내이사로 등재돼있었다. 이선희의 딸 A씨는 2019년 1월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았고, 권 대표는 2022년 퇴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선희가 속해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임원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바 있다. 이선희는 약 14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 등기 임원으로 등재된바 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후크의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예우 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된 것"이라며 "이선희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1월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의 콘서트 굿즈 판매 매출액에 대한 부가세 신고를 누락사실을 인정했다.
후크 장부에 따르면, 이선희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46회의 콘서트를 개최하며 약 1억 1,000만 원의 굿즈 수익을 올린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대부분 카드 매출이었고, 현금 매출은 현금영수증 처리된 매출만 존재했다.
하지만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부가세 신고 누락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위해 현금 결제를 유도한 점, 사적 유용을 했다는 주장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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