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27세 최연소 女 버스 기사의 고민 "욕설까지 들어..나이 어린 X가 집에서 밥이나 하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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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27세 최연소 女 버스 기사의 고민 "욕설까지 들어..나이 어린 X가 집에서 밥이나 하라며"
이미지 원본보기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국내 최연소 버스 기사가 보살집을 찾았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6회에는 비매너 손님들을 대처하는 것에 고민이 있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수근은 사연자가 자리하자, "방송에 나온 적이 있지 않냐"라 질문했다. 이에 사연자는 "맞다. 유튜브, 뉴스에 나온 적이 있다"라 답했다.
사연자는 국내 최연소 여성 버스 기사로, "친구들이 일부러 버스를 타러 온다"라 밝히기도 했다.
사연자는 "비매너 승객들의 대처 방식에 대한 고민이 있다"라 말했다. 보살들이 "어떤 식으로 비매너냐"라 질문하자, 사연자는 다양한 비화를 밝히며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사연자는 "택시 기사와 싸움이 붙은 적이 있다. 깜빡이를 켜고 가려는데, 뒤에서 라이트를 켜고 '들어오지 말라'라 하더라. 그래서 택시를 먼저 보내주고 뒤로 들어간 순간, 그 택시 기사가 브레이크를 확 밟은 거다. 이거 보복 운전 아니냐. 택시에서 아저씨가 내리더니 '나이 어린 X가 집에서 밥이나 하지'라며 따졌다"라 말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다른 승객이 "'밥을 하려면 돈을 벌어야 할 것 아니냐'라 말하며 함께 싸워 주셨다"라 말하는 등 틈새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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