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이승기, 美투어 논란 심경 "담금질 하는 시기, 피로감 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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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 이승기, 美투어 논란 심경 "담금질 하는 시기, 피로감 드려 죄송"
이미지 원본보기▲ 이승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최근 미국 투어에서 벌어진 팬서비스 논란 등 일련의 논란 이후 새 프로그램으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제작발표회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윤현준 CP, 심우진 PD, 이승기, 윤종신, 임재범, 백지영,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코드 쿤스트가 참석했다.
이승기는 "올 한해가 저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단단해지고 있는 시기인 것 같다. 제 안에서 스스로 담금질을 하고 있는 것도 있다. 여러가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담금질을 당하면서 겪어나가는 것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단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 올 한해 크고작은 일들로 인해 피로감을 많이 드린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죄송스럽다. 다만 제가 이런 일을 겪으며 많이 단단해지고 성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싱어게인'을 통해 지금까지 일을 극복하는 수단으로 쓸 수는 없다. 저는 절박한 참가자들, 올 시즌부터는 3번째라 '싱어게인' 키즈들이 등장한다. 좋은 음악과 절박함을 시청자 분들과 심사위원 분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내며 좋은 프로그램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8월 데뷔 후 첫 미국 투어를 개최했다. 그러나 애틀랜타 공연 스폰서인 교민 식당에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갑작스럽게 취소하며 논란이 일었다.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2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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