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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논란이 작품에 미치는 영향 [기자수첩-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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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논란이 작품에 미치는 영향 [기자수첩-연예]


최현욱, 담배꽁초 무단 투기 사과…하이틴 이미지에 타격
박혜수 영화 '너와 나'로 컴백
[데일리안 = 류지윤 기자] 최근 몇 년간, 연예계의 숙제 중 하나는 카메라 밖에 배우들의 사생활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이다. 이러한 논란은 대중이 작품 속 캐릭터가 아닌, 배우의 논란이 집중하게 돼 작품에 몰입하는 걸 어렵게 만든다. 최근에는 혜성같이 등장한 배우 최현욱이 논란의 중심이 돼 출연 중인 작품에 민폐를 끼쳤다.

이미지 원본보기0002758162_001_20231015070003301.jpeg?type=w540.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압구정 로데오 배우 최현욱 목격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최현욱은 길거리에서 한 명의 여성과 스킨십을 하며 대화 중이었다. 이내 최현욱은 담배꽁초를 길바닥에 무단 투기했다.

이로 인한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자 최현욱은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사과했다. 소속사 측도 "최현욱은 최근 지인들과 길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담배를 피우고 올바르지 못하게 처리한 부분과 보기 불편하셨을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최현욱은 자필 편지를 통해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라며 "드라마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그리고 함께 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 보내주신 질타와 충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사과는 했지만 최현욱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는 타격으로 이어졌다. 최현욱은 극중 밝고 명랑한 고등학생 하이찬으로 출연 중인만큼, 배우와 캐릭터의 틈새는 벌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는 작품 뿐만 아니라 배우에게도 '운이 나빠 걸린' 일이 아닌,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 아픈 사례로 남아야 한다. 최현욱은 '라켓소년단',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클래스1' 등 고등학생 역을 주로 맡아왔다. 차기작 '하이쿠키'에서도 고등학생으로 분한다.

2002년생으로 교복을 아직 소화할 수 있는 나이임과 동시에 또래 중 최현욱 만큼 스타성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도 많지 않아, 기대감이 고스란히 쏠린 상태였다.

이번 논란으로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대중의 믿음도 훼손된다는 걸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했다.

한편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활동 중단했던 박혜수는 영화로 컴백하며 시험대 위에 선다. 2021년 2월 박혜수는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 씨가 박혜수로부터 폭력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쓴 글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편성이 연기됐던 KBS2 '디어엠'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방영되지 못했다. 박혜수 측은 자신은 학폭 가해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진실공방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대응했다.

그러는 사이 박혜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너와 나'가 개봉 일정을 잡았고, 박혜수도 대중 앞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법적 진행사항을 '너와 나' 언론시사회 전 공지했으며 간담회 자리에도 참석해 학폭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심경을 먼저 털어놨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박혜수는 세미를 연기했다. 세미는 평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일면에는 자기혐오와 연민을 가지고 있는 우리 시대의 여고생 그 자체다. 박혜수도 자신의 특장점을 한껏 살려 캐릭터와 자신을 동기화 시켰다. 그러나 사실 관계를 떠나 3년 동안 표류하고 있는 의혹이 보인다.

박혜수는 '너와 나' 기자간담회 당시 "거짓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밝혔지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대중의 몫이다. 박혜수로서는 작품의 기획의도와 캐릭터의 색이 분명해 학폭 의혹을 제대로 떨치지 못한다면 작품에 해가 될 것을 알고 있어, 자신의 입장을 피하지 않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논란에 대해 대중은 개인의 가치관과 태도에 근거해 배우를 향한 판단을 내리고, 소비와 불매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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