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 여친' 대게녀 사진 공개…"무례" vs "동의" 갑론을박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측이 이상민 전 여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한 것을 두고 "사전 동의"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1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의 새 하우스에 김준호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전 여자친구 '대게녀'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상민은 버릴 물건을 정리하던 중 오래된 카메라를 발견했고, 마지막 연애를 했던 전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이상민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 대게를 먹고 싶다는 전 여자친구를 위해 돈을 빌려 대게를 사줄 정도로 애정이 컸다고 전한 바 있다.

이상민은 3~4년을 사귀었다는 전 여자친구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고, 클로즈업 사진은 흐릿하게 모자이크 처리된 채 전파를 탔다. 신동엽을 비롯한 MC들과, 이상민과 함께 있던 김준호 또한 "김희선과 김준희를 닮았다"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일부 시청자들은 전 연인의 사진을 사전 동의 없이 방송에 내보낸 것이냐며 불쾌감을 표했다.

해당 장면이 논란으로 이어지자 SBS 공식 채널의 영상 댓글을 막았다. 이를 문제 삼는 댓글이 이어지자 논란을 의식하고 댓글 창을 닫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우새' 측은 14일 엑스포츠뉴스에 "방송 전 제작진이 이상민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해 어떤 내용으로 방송에 나가는지 등 사전 동의를 구했다"고 밝혔다.

'미우새' 측의 해명에 "당사자들이 괜찮다는데 뭐가 문제냐" 등의 반응과, 그간 이상민은 전처인 이혜영을 꾸준히 소환해왔기에, 전 여자친구 사진 공개 또한 사전 동의를 받았다 하더라도 경솔하고 무례하다는 반응으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