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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다인 "결혼 후 첫 작품 부담"…감독 "찰떡"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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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다인 "결혼 후 첫 작품 부담"…감독 "찰떡"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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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다인이 ‘연인’으로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이 4일 오후 9시 50분에 뚜껑을 연다.  MBC의 첫 파트제 드라마로 10회씩 총 20회로 이뤄졌다. 파트 1은 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하며 파트 2는 10월 전파를 탄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황진영 작가와 ‘검은 태양’의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지승현, 박정연, 권소현, 박강섭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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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이다인은 2020년 방송한 드라마 '앨리스' 이후 안방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4월 최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결혼한 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

이다인은 남연준의 정혼자이자 유길채의 가장 가까운 벗 경은애 역을 맡았다. 경은애는 세상의 밝은 면을 먼저 볼 줄 아는 현숙하고 자애로운 여인으로, 전쟁 풍화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강인함을 지닌 인물이다.

4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한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다인은 "매 작품을 엄청난 부담을 가지고 하는데 3년 만에 복귀작이기도 하고 결혼 후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부담과 긴장을 많이 하고 찍었다"라고 밝혔다.

이다인은 "워낙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이 편하게 해주셔서 그 어떤 작품보다 편하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다인은 "첫 촬영부터 피난을 떠나는 신을 계속 찍어 춥고 힘들었는데 애틋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같이 촬영한 넷이 고군분투하며 찍어서 애틋하게 남아있다"라며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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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이 '연인'을 택한 이유는 뭘까.

그는 "대본을 읽고 내가 이 작품의 일원이 되면 영광이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용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다인은 "사실 감독님과 미팅하고 감독님께서 눈을 반짝거리시면서 캐릭터를 설명하고 은애가 어떻게 보여줬으면 좋겠는지 설명을 해주시는데 그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굉장히 열정적이셨다. 날 이렇게 원해주시는 감독님이 있다는 것에 감동적이었다. 감독님을 보고 이 작품에 임하기로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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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감독은 "이다인의 이미지를 볼 때 경애 역을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은애스러움이 있어야 하고 자애롭고 여성스럽고 엉뚱한 구석이 있어야 하는데 엉뚱한 구석은 최근에 알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 감독은 "그 와중에 작가님과 얘기하다가 '이다인 같은 분이 은애를 소화해주면 좋을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했더니 작가님이 본인도 은애 역할에 이다인 배우를 올려놨다더라. 그렇게 제안을 넣었는데 너무 흔쾌히 수락해줬다. 너무 찰떡이다"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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