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내가 애 아빠”, 백진희 아이 지우려는 정의제에 거짓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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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내가 애 아빠”, 백진희 아이 지우려는 정의제에 거짓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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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백진희를 위해 거짓말 했다.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극본 조정주/ 제작 빅토리콘텐츠)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오연두(백진희 분)의 아이 아빠라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두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통화를 하고 있는 장세진(차주영 분)을 발견했다. 장세진은 “나 태경이 속였다. 불임이라고 애 못 낳는다고 거짓말 했다. 태경이 절대 못 가니까. 아무 걱정하지 마”라며 엄마와 통화했다. 진실을 알게 된 오연두는 깜짝 놀랐고, 뒷걸음 치다 공태경과 부딪혔다.
공태경 역시 장세진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모습, 장세진에게 따지려는 공태경을 오연두는 붙잡고 황급히 비상계단으로 걸음을 옮겼다. 공태경은 장세진 연락을 무시한 채 말없이 계단을 내려갔고, 오연두 역시 그를 따라 나섰다.
주차장에 도착하자 공태경은 “도대체 언제까지 쫓아올 거냐. 쪽팔려 죽겠으니까 그냥 가라”라며 외쳤다. 이에 오연두는 “공태경 씨도 보지 않았냐. 내 쪽팔린 꼴, 우스운 꼴 다 보지 않았냐. 괜찮아지는 것만 보고 가겠다”라며 위로했다. 그 말에 공태경은 “ 나그렇게 약한 사람 아니다. 머릿속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릴 뿐이다. 면접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그만 가라. 혼자 있고 싶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 없습니다. 오연두 씨가 우습게 생각한 적 한 번도 없었다고요”라고 덧붙였다.
이후, 웨딩드레스 피팅하러 온 장세진을 찾아간 공태경은 직원들을 물리고 단 둘이 대화를 나눴다. 그는 “웨딩드레스 이렇게 아름다울 줄 몰랐어. 잘 어울린다”라며 “이 목걸이 사줬을 때 기억난다. 너 그때 진짜 예뻤어. 왜 거짓말 했어? 그 예쁜 입으로 왜 거짓말 했냐고”라고 물었다.
당황한 장세진은 “무슨 소리야?”라고 물었고, 공태경은 “모를 줄 알았어? 밤새 간호했다는 거짓말도, 불임했다는 거짓말도 내가 모를 줄 알았냐고. 쇼윈도 이야기도 네가 먼저 꺼냈다. 왜 날 속였냐. 혹시 나 사랑하냐. 갑자기 남자로 느껴져?”라며 분노했다. 이어 장세진이 아니라고 답하자 공태경은 “아니라니 다행이네. 그러게 속일 거면 끝까지 속이지. 왜 나한테 들켰어. 나 말고 딴 놈 알아봐. 룰 어긴 건 당신이니까 책임도 당신이 져라. 당신과 내 관계 여기서 완전 끝이다”라며 파혼을 선언하며 차갑게 돌아섰다.
한편, 강봉님은 김준하(정의제 분)가 오연두의 아이 아빠임을 확신해 그를 찾아 뺨을 날렸다. 하지만 김준하는 발뺌했고, 강봉님은 “도대체 누가 애 아빠냐”라며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그때 오연두가 공태경 산부인과에 있다고 알렸고, 이를 들은 김준하가 강봉님 보다 먼저 찾아갔다.
김준하는 “너 임신했어? 내 아이 맞냐”라고 물었고, 오연두는 “네가 무슨 상관이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김준하는 “거짓말 하지마라. 스킨십 진도도 느린 네가 나 아니면 누구랑 도대체 아이를 만드냐”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공태경이 “납니다”라며 둘 사이에 끼어들었다. 그러면서 “안 들려. 개식아. 내가 이 아이 아빠라고”라고 소리쳤다. 때마침 공태경 사무실로 방문한 강봉님은 “네가 애 아빠냐”라며 멱살을 잡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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