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고3 딸, 집에서 공부 못하게 해...20살 되면 무조건 독립" (금쪽상담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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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고3 딸, 집에서 공부 못하게 해...20살 되면 무조건 독립" (금쪽상담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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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경애가 고3 딸에 대한 교육관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개그우먼 이경애와 고3 딸 김희서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이경애의 딸 김희서는 "고3임에도 불구하고 학업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고. 엄마가 '네가 행복한 대로 하라'고 말씀해 주시기 때문. 엄마는 화성의 오은영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랄 땐 몰랐는데 크고 보니 오은영 선생님의 솔루션과 똑같이 나를 키웠더라"고 덧붙였다.
이경애는 딸의 공부를 결사 반대한다고. 이경애는 "공부는 수업 시간에만 해야지 왜 집에서 하냐는 입장이다. 공부를 그렇게 하고 싶었으면 학교에서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경애는 "곱창을 둘이서 19인분까지 먹어 봤다. 아무것도 맞는 게 없는데 먹는 것만 통한다"고 밝혔다.
이경애 모녀의 고민은 "엄마는 성격이 급하고 딸은 거북이처럼 성격이 느리다"는 것이었다.
김희서는 "해외 여행도 하루만에 결정할 때가 있다. 새벽 3시에 여행 이야기를 꺼냈는데, 아침 10시에 태국에 있었던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모녀를 지켜본 오은영은 "빠르고 급한 엄마가 보기에는 반응 속도가 느린 딸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환장의 궁합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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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빠르게 움직이는 이경애에게 "가만히 있는 게 불편하시냐"고 물었다. 김희서는 "엄마는 산책하고 싶은 강아지처럼 동동거린다"고 표현했다.
또한 오은영은 "기본적으로 급하고 빠른 성향이지만 위기를 겪는 것 같은 반응을 한다. 살다 보면 상황에 따라 일의 중요도가 다르기 마련인데, 이경애는 모든 반응이 위기 반응이다"라고 말했다.
이경애는 "사업이 안정되는 순간 루즈한 느낌이 든다. 정체된 상태가 불안하다. 능력이 있어서 사업을 벌린 게 아니라,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가 잡히면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김희서는 "아주 어릴 때부터 '스무 살 되자마자 내보낼 것'이라는 말을 듣고 살았다. 엄마는 어린 시절부터 자립심을 강조하셨다"고 공개했다.
'정말 딸을 스무 살에 독립시킬 거냐'는 질문에 이경애는 "내보낼 거다. 나는 이미 계획이 다 끝났고 돌리지 않는다. 희서는 나를 벗어날수록 잘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오은영은 "이경애가 말하는 독립에는 함정이 숨어있다. 너무 어릴 때부터 스무 살에 독립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갇혀 있는 느낌이 든다. 독립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와 과제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자 이경애는 "내가 어릴 때 엄마 때문에 집을 못 나갔다. 내가 볼모가 된 것 같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아이를 독립적으로 키우려고 했던 것"이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경애가 고3 딸에 대한 교육관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개그우먼 이경애와 고3 딸 김희서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이경애의 딸 김희서는 "고3임에도 불구하고 학업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고. 엄마가 '네가 행복한 대로 하라'고 말씀해 주시기 때문. 엄마는 화성의 오은영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랄 땐 몰랐는데 크고 보니 오은영 선생님의 솔루션과 똑같이 나를 키웠더라"고 덧붙였다.
이경애는 딸의 공부를 결사 반대한다고. 이경애는 "공부는 수업 시간에만 해야지 왜 집에서 하냐는 입장이다. 공부를 그렇게 하고 싶었으면 학교에서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경애는 "곱창을 둘이서 19인분까지 먹어 봤다. 아무것도 맞는 게 없는데 먹는 것만 통한다"고 밝혔다.
이경애 모녀의 고민은 "엄마는 성격이 급하고 딸은 거북이처럼 성격이 느리다"는 것이었다.
김희서는 "해외 여행도 하루만에 결정할 때가 있다. 새벽 3시에 여행 이야기를 꺼냈는데, 아침 10시에 태국에 있었던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모녀를 지켜본 오은영은 "빠르고 급한 엄마가 보기에는 반응 속도가 느린 딸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환장의 궁합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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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빠르게 움직이는 이경애에게 "가만히 있는 게 불편하시냐"고 물었다. 김희서는 "엄마는 산책하고 싶은 강아지처럼 동동거린다"고 표현했다.
또한 오은영은 "기본적으로 급하고 빠른 성향이지만 위기를 겪는 것 같은 반응을 한다. 살다 보면 상황에 따라 일의 중요도가 다르기 마련인데, 이경애는 모든 반응이 위기 반응이다"라고 말했다.
이경애는 "사업이 안정되는 순간 루즈한 느낌이 든다. 정체된 상태가 불안하다. 능력이 있어서 사업을 벌린 게 아니라,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가 잡히면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김희서는 "아주 어릴 때부터 '스무 살 되자마자 내보낼 것'이라는 말을 듣고 살았다. 엄마는 어린 시절부터 자립심을 강조하셨다"고 공개했다.
'정말 딸을 스무 살에 독립시킬 거냐'는 질문에 이경애는 "내보낼 거다. 나는 이미 계획이 다 끝났고 돌리지 않는다. 희서는 나를 벗어날수록 잘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오은영은 "이경애가 말하는 독립에는 함정이 숨어있다. 너무 어릴 때부터 스무 살에 독립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갇혀 있는 느낌이 든다. 독립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와 과제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자 이경애는 "내가 어릴 때 엄마 때문에 집을 못 나갔다. 내가 볼모가 된 것 같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아이를 독립적으로 키우려고 했던 것"이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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