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치기 강간 당한 여후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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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전의 일임.
군대 갔다오고 대학 3년때 쯤에 같은 과에 여자 후배가 있었음.
3살 정도 차이가 났었는데,
얘와의 관계는 싸우기도 하고 친하기도 하고 나름 애증의 관계라 여러일들이 있으면서 나름 친해졌는데
그걸 다 쓸 필요는 없고, 하여간 같이 수업 들으면서 모르는거 있으면 가려쳐주고 그런정도 였음.
막 엄청 이쁜건 아니였는데, 단발머리에 눈 수술도 해서 적당히 이쁘장하고
가슴도 동그랗게 이쁘게 생기고 몸매가 좋은 편여서 섹기가 흐르는 타입이였어.
어느 날 얘가 갑자기 술 사달라는 거야.
갑자기 둘이서...? 좀 갑작스럽단 생각을 하긴 했는데...
하여간 어쨌든 학교 근처서 술을 사주긴 했는어.
근데 얘가 늦게까지 술도 꽤 마시더라고
진짜 재밌게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얘가
자기 얼마전에 퍽치기 당했다고 말을 하는거야.
걔가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말해서 처음에 이해를 잘 못했어.
퍽치기...?? 그 영화나 뉴스에서 나오는... 머리 때려서 쓰러 뜨리는거?
내가 되물으니까 맞대....
난 황당하고 뭐라 말해야 될줄 모르겠어서. 한참 정적이 흘렀음.
그러다가 머리 괜찮냐고 많이 안다쳤냐고 물어봤는데
혹이 살짝 났는데 심하진 않대. 근데 남일처럼 되게 담담하게 얘기하더라고...
하여간 더 자세히 물어봤는데
밤에 집에가는 길에 뒤에서 누가 공격해서 쓰러졌고 잠깐 기절한후에 정신이 들었는데
가던길 근처 흙바닥에 엎드려 있었대. 근데 정신이 완전히 안돌아오고 몸도 안움직이고 허리멍텅한 상태였고... 머리 맞아서 그렇겠지.
사실 퍽치기한 범인이 바지 벗겨서 뒤에서 강간하고 있었어. 그 타이밍에 정신이 살짝 돌아온거지.
엎드린채로 엉덩이만 들어서 뒤에서 박은거라 범인 얼굴은 못봤대.
범인이 볼일 끝내고 가버린후에 보니까. 백 뒤져서 지갑에서 돈 빼갔고, 바지는 아예 벗겨진채
그리고 상의는 위로 올려만 진 채였는데, 속옷은 아예 없더래.
이게 실환데 여자애도 어이없던게 내가 진짜냐고 하니까 웃으면서 머리에 난 혹 만져보라고 함...
퍽치기가 진짜 잘못맞으면 사람 병신되거나 죽을수도 있는건데...
진짜 갑자기 이런 얘기 들으니까, 뭐라 말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어서 어설프게 위로해 주고, 얘기 다 들어줌.
이걸 왜 나한테 얘기하지란 생각은 들었는데, 이걸 왜 나한테 얘기하냐? 라고 말할수도 없고...
친구한테 얘기하긴 어렵고, 의지하던 선배라 얘기하는거겠지라는 생각만 좀 들더라.
억지로 괜찮은척하는거 같긴했는데 나중엔 좀 울긴하더라고.
너 깨고 나서 범인이 안도망쳤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깨고 나니까 뒤에서 박고 있었으니 입에서 소리가 나지... 범인이 알아채고서는
머리채 잡고 뒤로 못돌아보게 한거 같대. 끝까지 하고 나자 그놈은 바로 뛰어서 도망갔다 하더라.
여자애는 바로 못일어나고 한참 있다가 일어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