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척 하는 미친년 자취방 오픈하고 변기된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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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해봤는데,
굳이 시간 순대로 글 안써도 되잖아?
재밌는 얘기들은 다 나중에 일어난거고
그래서 걍 내가 쓰고 싶은대로 쓰기로 했어
읽다보면 시간대 헷갈릴 수도 있어 미안 ㅠ
이건 내가 대학교 졸업 앞두고 한창 취준으로 바쁠 때 이야기야
중간에 본가가 다른 지방으로 이사가는 바람에 자취를 거의 3년 가까이 했었어
갑작스럽게 결정된거라 학교 근처에 못 잡고 좀 떨어진 곳에 방을 잡았는데
거기가 오히려 외진 곳이라 싼 값에 좋은 방 구할 수 있어서 난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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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623033
내가 살았던 곳이 신축 오피스텔이었는데 공동현관에 경비실도 있어서 보안이 괜찮다고 부모님은 안심하셨거든
정작 나는 신축이라 방음 잘 되길래 아 맘껏 섹스해도 소리 안 새겠다 하고 좋아했어ㅎ
그때가 아마 섹트 끝물이었을텐데
가끔 생각날 때 착샷 올리는 거 빼고 거의 활동도 안 했고
이미 오랫동안 알고 지낸 섹파들도 있었어서 오프도 안해서 팔로워 7만 가까이 모았던 것도 3만까지 내려갔었거든
그런 섹파들은 그냥 믿고 만날 수 있는 상대?
서로 사생활 터치 일절 안하고 그냥 만나고 싶을때 연락하고 안되면 말고
친구처럼 친하게 지난 사람도 있었는데 대부분은 이런 식이야
당시에 나는 취준 때문에 너무 바빠서 누구 만날 여력도 없었고
진짜 쌓여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 되는 섹파 만나고 그랬는데 나중엔 그것마저도 귀찮고 시간 뺏기는거 같은 거야
그래서 섹파들이랑도 연락 거의 안했었어
그렇게 거의 2~3달을 틀어박혀서 폐인처럼 자격증 공부 - 인턴 - 학교 이 세 가지만 뺑뺑이 돌리니까 너무 피폐해지더라
힘든 건 둘째치고 엄청 욕불이었는데 해소하기도 힘든게 제일 컸던 것 같아
내가 외진 곳에 산다고 했잖아?
여기가 교통이 불편해서 오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내가 가자니 너무 시간 오래 걸리고
어쩌다가 한 번 해도 뭔가 만족스럽지가 않았어
그냥 의무적으로 하는 느낌? 짜릿함이 없었어
그때 나는 이미 섹스 관련해서 해볼 만한 건 다 해봤다고 생각했고
마치 고등학생 때처럼 점점 섹스에 흥미를 잃어가는 것 같았어
아마 그대로 쭉 이어졌으면 리스 되었을지도...
그렇게 무기력하게 지내던 어느날 섹트 탐방하고 있는데 망상글 하나가 딱 눈에 띄는거야
그 내용은
'자취방 비번 오픈하고 수면제 먹고 3일 동안 자면서 따먹히고 싶다' 이런거 였는데
그걸 보는 순간 자궁이 쿵 하고 울리는거 있지 ㅋㅋㅋ
아, 이거다
싶었어
하지만 망상글에 있는 걸 그대로 하긴 어렵더라
당연하지 망상이니까
비번이랑 주소 오픈은 둘째 치고 난 진짜 진짜 바빴어서
수면제 먹고 자는 동안 개처럼 따먹힐 수가 없었어
그리고 난 내가 직접 개처럼 따먹히는 걸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서 그러고 싶지도 않았던 것도 있었어
사실 이걸 왜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했나 싶긴 한데
그땐 취준 스트레스랑 욕구불만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나봐 ㅋㅋㅋ
그래서 일단 스케쥴 확인하고 믿을 만한 사람들 리스트를 (마음 속으로) 뽑았어
그리곤 그 사람들에게 주소랑 공동현관, 내 방 비번 알려주면서 니들 와서 하고 싶을 때 해라. 내가 뭘하고 있는 전혀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박아라
라고 디엠을 보냈어
난 충동적인 성격이라 저 모든 일이 진짜 순식간에 일어났는데 사실 하고 나서 좀 후회하기도 했어 ㅋㅋ
그렇게 일주일이 시작되었어
좀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렸는데 월 화 까지는 아무도 안 오는거야ㅠ
외진 곳이기도 하고 평일이라 다들 바빠서 못 왔겠지, 나도 알아
근데 솔직히 좀 섭섭하잖아
그래서 가장 친한 애한테 왜 안오냐고 디엠으로 따졌어
얜 금수저라 자기 매장 운영해서 안 바쁜 거 뻔히 알거든 ㅋㅋ
그랬더니 얘가 엥 진짜라고? 이런 반응인거야
평소에 섹드립 많이 쳐서 장난인 줄 알았대
내가 좀 급하게 보내서 진심?이 안담겼나봐 ㅋㅋ
반성하고 다시 리스트 사람들에게 진지하다고 진짜 와서 맘대로 따먹어도 된다고 난 내 할 일 하겠다고 디엠 쭉 돌렸어
너무 적게 보냈나 싶어서 원래 딱 세 명에게 보냈었는데 기준 좀 낮추고 연락 뜸하던 애들 중 괜찮았던 애들에게도 다 디엠 돌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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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화요일 밤에 있었던 일인데
그날 내가 자격증 공부하다가 새벽 두 세 시쯤 늦게 잠들었었거든?
좀 얕게 잠들었었는데 누가 삑삑 현관문 누르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순간 정신이 확 들면서 눈 감고 두근두근 하면서 자는 척 했지
부시럭 하고 누가 천천히 다가오더니 조심스럽게 이불 들추고 누가 내 등 뒤에 누웠어
난 옆으로 누워 있어서 상대가 누군지 몰랐어
잠시 뒤에 차가운 두 손이 내 옷 속으로 쏙 들어와서 가슴을 꽉 움켜쥐는거야
심장이 그렇게 두근거리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어
이게 무서운건지 기대하는건지 나도 몰랐지만 적어도 내 몸은 정직하게 반응하더라
젖꼭지 툭툭 치고 조물조물하면서 애무하는데
몸이 너무 민감해져서 건드릴 때마다 펄쩍 뛰어오르는거야 ㅋㅋㅋ
덕분에 자는 척 다 들켰어
침입한 사람은 좀 만지더니 나를 그냥 들어서 엎어놓고 아래를 쫙 벗겼는데
혹시 몰라 미리 괜찮은 속옷으로 갈아입었던게 다행인거 같아ㅋㅋ 아니면 쪽팔릴 뻔
얌전히 누워있는 내 엉덩이를 손으로 쫙 벌리더니 언제 벗었는지 ㅈㅈ를 엉덩이 골에 비비더라
난 오래 만난 섹파들은 ㅈㅈ 털 모양까지 다 기억하고 있어서 누군지 금방 알겠더라
첫 손님은 아까 연락한 그 금수저 섹파였어
아마 매장 마무리하고 바로 왔나봐
얘는 자취방에 여러번 왔었어서 침대 옆 서랍에서 콘돔까지 찾아서 혼자 끼더라ㅋㅋㅋㅋㅋ
난 평소에 필 먹어서 질싸도 괜찮은데 얘는 잘못 엮이면 족보 파인다고 꼭 콘돔끼고 해
좀 억지로 밀어넣으면서 시작했는데
이미 내 ㅂㅈ는 조금만 건드려도 준비가 되는 자동ㅂㅈ라서 전혀 문제 없었어
그렇게 시작한 섹스 자체는 사실 특별한 건 없었어
난 계속 자는 척하면서 베게에 코박고 있고
걔는 내 엉덩이 붙잡고 열심히 박고
이땐 솔직히 이게 좋은건가? 싶더라
생각했던거랑 조금 달랐어
왜 망상글에서 수면제 먹고 잔 다음 일어나서 확인하고 싶다고 했는지 알 것 같기도 했고
차라리 내가 자는 도중에 따먹혔으면 좀 흥분됬을 거 같더라
하지만 난 남탓을 하지 않으려는 개념있는 여자기에
늦게 잔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넘겼어
걔는 두 번 싸고 나서 자는 척 하는 내 얼굴에 ㅈㅈ 비비고 그냥 가더라
왜 온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일어나서 혹시? 싶어서 확인했는데 그 사이에 아무도 안왔더라구
솔직히 좀 실망했고 현타도 조금 왔어
내가 주소 비번까지 다 깠는데 겨우 이 정도인가? 싶기도 했고
근데 내가 잘못 생각했던게 뭐냐면
사람들은 누가 먼저 하면 다들 뒤따라서 한다는 걸 잊고 있었지 뭐야
내 집에 다녀간 금수저 애가 자기 피드에 자랑글을 올렸는데
그걸 다른 섹파들도 아마 본 것 같아
수요일 점심 쯤에 갑자기 오랫동안 연락 안되던 섹파 한 명이 연락오더니
나보고 오늘 저녁에 시간 괜찮녜
난 만나자는 줄 알고 바쁘다고 거절했는데 알고 보니 자취방에 찾아오는 거 말하는 거야 ㅋㅋㅋㅋㅋ
얘가 좀 찌질한 면이 있어;
내가 개웃으면서 그런거 물어보지 말고 진짜 와서 맘대로 하고 가라고 답장 보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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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그래도 두 명은 채웠다고 생각했다가 스스로 현타와서 목욕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시 삑삑하면서 현관문이 벌컥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더 이어서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