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징징, 스타성도 없는 선수'... 레알, 비니시우스 진지하게 판매 원한다→"페레즈 아들이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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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비니시우스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시선이 점점 달라지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4일(한국 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그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 리그는 알 힐랄의 네이마르를 대체하기 위해 비니시우스를 사우디로 데려오기를 원하고 있다.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만족하고 있지만 사우디가 레알에게 엄청난 금액을 제안하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비니시우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경우 5년간 10억 유로(약 1조 4,799억 원)를 벌 수 있으며, 이적료는 약 4억(약 5,924억 원)~5억 유로(약 7,405억 원)가 논의되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에이전트도 이적 시장이 마감된 후 사우디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비니시우스는 2024 발롱도르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입증되었다. 비니시우스는 또한 이번 시즌 레알에서 17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35골을 기록한 기록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아직 레알과 계약이 2년 반 이상 남아있고, 사우디로 향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영원히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비니시우스의 현재 계약은 2027년까지이며, 곧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보내고 싶어 한다.
매체에 따르면 클럽 내부에서는 플로렌티노 페레즈의 아들 치보 등 일부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거액의 이적료가 레알 마드리드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 음바페가 왼쪽 윙어 자리에서 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한 비니시우스의 인성 문제 또한 거론되고 있다. 한때 레알의 감독이었던 루셈부르그는 비니시우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그가 만든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루셈부르그는 '벤하 메 무초'에서 상대방의 도발에 대응하는 방식에 대해 비니시우스를 비판했다. 루셈부르그는 "그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함으로써 많은 박해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비니시우스는 타격을 받으면 바로 일어나서 자신이 집중적으로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상대 선수를 공격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펠레가 얼마나 많은 타격을 받았을지 상상해 봐라. 지쿠도 마찬가지다. 비니시우스는 마치 자신이 흑인이라는 사실과 관련된 박해인 것처럼 타격을 받는 것에 짜증을 낸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사우디와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비니시우스가 떠날 가능성은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행보가 어떻게 진행될 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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