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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못 간다고? 그러면 우리가 영입해야지’... 뮌헨, 투헬 경질→알론소 선임 강력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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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못 간다고? 그러면 우리가 영입해야지’... 뮌헨, 투헬 경질→알론소 선임 강력히 원한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사비 알론소 감독 선임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6일(한국 시간) “사비 알론소는 이번 시즌 최고의 감독이 되었으며 5대 리그 주요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패배하지 않았다. 그의 매력적인 전술은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특히 바이에른은 기회가 닿는 대로 그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그와 함께할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론소는 2018년 UEFA 엘리트 코칭 코스를 마친 뒤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코치가 됐다. 인판틸 A팀(U-13)을 22승 1무, 142득점 12실점이라는 엄청난 골 득실과 함께 리그 우승을 해 후베닐 A의 감독으로 승진됐다.





그는 2019년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으로 부임했고 2020/21 시즌 리그에서 15승 5무 5패 1위를 기록하면서 60년 만에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의 2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2021/22 시즌에는 10승 10무 22패를 기록하며 20위로 강등당했다.

그 이후 그는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이 망쳐놓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감독으로 부임한다. 2022년 10월에 부임한 그는 빠르게 팀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부임했을 당시만 해도 리그 1승으로 17위를 기록한 레버쿠젠이었지만 그는 데뷔전부터 4-0으로 승리했다.

또한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고 리그에서도 승승장구하면서 팀을 6위까지 끌어올리며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도록 만들었다.

그는 성인 무대에서의 감독 데뷔 시즌이었으며, 시즌 도중 부임했음에도 불구하고 17승 10무 10패 67득점 46실점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특히 부임 당시 전임 감독 세오아네 체제 하에 리그 최하위권에 챔피언스 리그도 조별리그에서도 탈락한 레버쿠젠을 리그 6위, 유로파 리그 준결승행을 이끌어 리그와 유럽 대항전 모두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는 2023년 8월 4일 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불렀지만 그는 2026년까지 레버쿠젠과 재계약을 맺었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3승 3무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득실 차가 무려 +34다.

그의 활약을 뮌헨이 지켜보고 있었다. 뮌헨 보드진들은 이번 시즌 알론소가 레버쿠젠에서 보여준 성과에 대해 매우 놀랐다. 그리고 그의 성향,업무 방식,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지식(선수 시절 3년)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안첼로티 감독과 2025년까지 재계약함으로써 경쟁에서 물러났다는 사실을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 레알은 알론소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었지만 안첼로티의 재계약으로 인해 당분간은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알론소는 분데스리가에서 감독직을 이어 나가고 싶어 하며 그의 감독으로서 목표 중 하나는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직을 맡는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그의 첫 번째 행선지가 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 보드진 중에 일부는 포칼 탈락과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대패를 하며 토마스 투헬에 대해 신뢰를 잃었다. 물론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겠지만 투헬은 리그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한다. 16강 라치오전부터 투헬은 자신의 입지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시작할 것이다.

이제 사비 알론소가 바이에른 뮌헨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건 확실하며 6월에 뮌헨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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