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축구 ‘초비상’ 미토마→구보도 쓰러졌다…‘왼 대퇴사두근 부상, 대표팀 이동해 치료’ 소시에다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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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축구 ‘초비상’ 미토마→구보도 쓰러졌다…‘왼 대퇴사두근 부상, 대표팀 이동해 치료’ 소시에다드 발표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 다케후사. AFP연합뉴스 |
EPA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한국과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컵을 두고 경쟁하는 일본에 비상이 걸렸다. 발목 부상 중인 핵심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에 이어 공격진의 ‘기둥’인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대표팀 합류 직전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보가 (전날 열린) 알라베스와 경기(1-1 무) 중 왼쪽 대퇴사두근(허벅지 앞근육)을 다쳤다’며 ‘물리치료를 시작했다. 앞으로 몇 시간 내에 그는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떠난다. 그곳에서 계속 치료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퇴사두근은 구보와 절친으로 알려진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지난 8월 다친 부위다. 다만 이강인은 경미한 상황이었고 이르게 회복한 적이 있다. 구보의 부상 정도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뜩이나 주력 선수 부상 여파에 휘청거리는 일본 대표팀엔 악재와 다름 없다.
AFP연합뉴스 |
로이터연합뉴스 |
일본 매체 ‘풋볼존’도 ‘모리야스 재팬에 큰 타격, 구보가 왼쪽 허벅지를 다친 채 대표팀에 합류한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구보는 5일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다. 일본은 14일 베트남을 상대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며 ‘미드필더 미토마도 현재 부상 중이어서 컨디션 우려가 큰데, (구보의 부상은) 더블 에이스 부재로 이어져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적었다.
게다가 구보는 라 리가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정도로 시즌 초반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러나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최근 복귀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허벅지 부상으로 다시 쓰러져 최상의 폼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구보는 올 시즌 스페인 라 리가에서 6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도움을 각각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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