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이정현 26득점 10도움' 소노, 스펠맨 돌아온 정관장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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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이정현 26득점 10도움' 소노, 스펠맨 돌아온 정관장 제압
▲ 이정현(왼쪽) ⓒ KBL
[스포티비뉴스=고양, 맹봉주 기자] 앞 선 대결이 치열했다.
고양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6-82로 이겼다.
직전 서울 SK전 승리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상위 팀들을 상대로 웃었다. 이정현을 막을 수 없었다. 26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민욱은 12득점 4리바운드, 치나누 오누아쿠는 18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다.
정관장은 3연패에 빠졌다. 원정 6연승은 끝이 났다. 순위는 5위에 머물렀다. 최성원이 18득점 8어시스트, 박지훈이 1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복귀전을 치른 오마리 스펠맨은 3득점 4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서로가 서로를 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소노는 오누아쿠 합류 후 수비와 리바운드에 안정감을 찾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전성현과 이정현이 보이는 앞 선 공격력은 리그 최고였다.
정관장은 스펠맨이 정강이 피로골절에서 돌아왔다. 이번 시즌 첫 경기. 지난 두 경기에서 대릴 먼로 하나로 외국선수 대결을 가져간 정관장은 숨통이 트였다.
▲ 오마리 스펠맨 ⓒ KBL
예상대로 치열하게 경기가 흘러갔다. 소노는 이정현이 1쿼터부터 펄펄 날았다. 외국선수와 투맨 게임을 할 때 정관장이 핸들러를 압박하는 수비를 하자 적절한 타이밍에 골밑으로 들어가는 선수에게 패스를 했다. 1대1 개인기로 본인 득점력도 뽐냈다. 전반에만 18득점 7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정관장은 따라갔다. 박지훈, 최성원으로 이뤄진 정관장 앞 선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에만 20점을 합작하며 이정현에 맞섰다. 다만 외국선수 대결에서 너무 밀렸다. 소노의 오누아쿠, 디욘테 데이비스가 18점을 합작한 반면 정관장은 먼로가 3득점, 스펠맨이 무득점이었다.
3쿼터 소노의 3점이 폭발했다. 이정현, 전성현부터 조쉬 토랄바, 김민욱의 외곽슛까지 터졌다. 정관장이 열심히 득점해도 실점이 줄지 않으니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정관장이 4쿼터 힘을 냈다. 벤치에서 나온 김경원이 내외곽을 오가며 점수를 쌓았다. 김경원은 4쿼터에만 100%의 야투, 자유투 성공률로 8점을 올렸다. 정관장은 79-80까지 추격했다.
시간은 소노 편이었다. 소노는 이정현이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다 넣었다. 마지막 공격에선 정관장의 풀코스 프레스를 뚫어내고 득점하며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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