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팀 이정후 관심? KBO, MLB 사무국에 이정후 포스팅 요청…본격 빅리그 도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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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팀 이정후 관심? KBO, MLB 사무국에 이정후 포스팅 요청…
본격 빅리그 도전 시작된다
이정후. / OSEN DB
이정후.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KBO는 24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요청에 따라 이정후 선수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하여 줄 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MLB 30개 구단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이정후 선수와 계약 협상이 가능하며,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키움 히어로즈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며, 이정후 선수는 다음 연도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이정후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정후가 발목 수술로 7월초 시즌 아웃되긴 했으나, 3개월의 재활을 거쳤고 내년 스프링캠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정후는 여전히 여러 팀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주목했다.
뿐만 아니라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명문 팀들이 이정후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피트 푸틸라 단장이 직접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키움의 홈 최종전에서 이정후의 KBO리그 마지막 타석을 지켜보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KBO에 이정후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키움 구단은 MLB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 필요한 이정후의 의료 기록 자료를 22일 KBO 사무국에 제출했고, 메이저리그 팀들에 공개가 됐다.
이후 MLB.com, 미국 매체 ESPN, 뉴욕 포스트, CBS스포츠 등 많은 현지 매체가 이정후에 대해 살피고 있다. CBS스포츠는 “한국의 25세 스타 이정후는 엘리트 수준의 컨택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장기적으로 중견수로 뛸 능력에 약간의 우려가 있지만, 그는 젊은 왼손타자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양키스에 적합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SPN은 이정후를 양키스가 탐낼 만한 선수로 보고 “5년에 818억 원 계약이 가능하다. 올 시즌에는 86경기에서 6홈런에 그쳤다. 발목 부상으로 7월에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그는 2022년에는 타율 3할4푼9리, 출루율 .421, 장타율 .575로 KBO MVP였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시즌 연속 OPS .900 이상을 기록했다. 게다가 통산 타율 3할4푼의 타자이기도 하다. 양키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이다”고 주목했다.
양키스에는 이정후가 필요할 것이라는 보도는 쏟아지고 있다. 이정후는 “컨택 능력이 좋고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이정후는 KBO리그 7시즌 동안 통산 884경기 출장해 타율 3할4푼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출루율 .407 장타율 .491 OPS 0.898의 성적을 남겼다. 이정후는 2022시즌에 타율 3할4푼9리 23홈런 113타점 OPS 0.996으로 MVP를 차지했다. KBO리그 최고 타자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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