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SG, 나란히 가을야구 티켓 확보…KIA는 5강 탈락 대위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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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SG, 나란히 가을야구 티켓 확보…KIA는 5강 탈락 대위기 (종합)
NC 다이노스와 SSG랜더스가 나란히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KIA 타이거즈는 가을무대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74승 2무 65패를 기록,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5위를 확보하며 가을야구 티켓을 따냈다. NC가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것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일궈냈던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순위는 변동없이 SSG(74승 3무 64패)에 반 경기 차 뒤진 4위다.
최근 SSG, 두산 베어스와 치열하게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NC는 초반부터 LG를 밀어붙였다. 1회말 제이슨 마틴의 1타점 우전 적시타와 오영수의 땅볼 타점, 김성욱의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 김형준의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묶어 5-0을 만들었다.
한 번 불 붙은 NC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3회말 김성욱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 4회말 박민우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더하며 격차를 벌렸다.
LG는 5회초 김민성의 좌월 솔로포(시즌 8호)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9회초에는 김범석의 2타점 좌전 적시타와 전준호의 땅볼 타점으로 3점을 더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LG는 이날 결과로 55패(85승 2무)째를 떠안았다.
같은 날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3-2로 제압했다. 이로 인해 3연승을 달린 SSG는 74승 3무 64패를 작성, NC에 반 경기 차 앞선 3위를 지키며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반까지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박성한의 볼넷과 오태곤의 희생번트, 최주환의 자동 고의4구, 김성현의 진루타, 하재훈의 사구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추신수의 땅볼 타구를 키움 1루수 임지열이 다이빙 캐치로 잘 잡아냈다. 그러나 그는 글러브에서 공을 빼지 못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박성한이 끝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키움은 이로써 58승 3무 83패라는 성적표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잠실야구장에서는 두산이 KIA를 3-1꺾고 가을야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선발투수 곽빈이 6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2승(7패)째를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3회말 허경민의 볼넷과 정수빈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조수행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에 허경민이 홈을 파고들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호세 로하스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다급해진 KIA는 4회초 이우성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끝내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이 결과로 73승 2무 65패를 기록한 5위 두산은 6위 KIA(71승 2무 69패)와의 격차를 3게임으로 벌리며, 최소 공동 5위를 확보했다.
현재 두산이 4경기, KIA가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두산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KIA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두 팀은 73승 69패 2무로 공동 5위가 된다. 이 경우 두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단판 ‘타이브레이커’ 대결을 벌인다.
단 두산이 1경기만 이기거나 KIA가 한 번만 패해도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은 두산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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