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철 7승, 15안타 9득점 불꽃타...KIA, 한화 꺾고 '5할 승률' 복귀 [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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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 7승, 15안타 9득점 불꽃타...KIA, 한화 꺾고 '5할 승률' 복귀 [광주 리뷰]
KIA 최원준이 적시타를 터트리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윤영철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나성범이 선제 홈런을 터트리고 3루를 돌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승률 5할에 복귀했다.
KIA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영철의 7승 호투와 장단 15안타를 묶어 9득점, 9-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두며 5월31일 이후 두달 만에 승률 5할에 복귀했다.
1회부터 거세게 밀어부쳤다. 2사후 나성범이 중월솔로포를 가동해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최형우는 상대내야수의 포수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소크라테스가 볼넷을 골라내자 김선빈이 우전적시타를 터트려 2-0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4회 윌리엄스의 중월솔로포로 추격전을 전개했다. 그러자 KIA는 4회말 박찬호 볼넷과 최원준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보탞고 2사후 나성범이 3루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날려 4-1로 달아났다.
한화도 5회 1사후 김태연의 좌전안타에 이어 노시환의 괴력의 우중월 투런포(21호)가 터지면서 다시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KIA의 집중력은 더 강했다.
5회 소크라테스 볼넷, 김선빈 보내기 번트에 이어 이우성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달아났다. 이어 한준수의 우전안타, 박찬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기회를 만들고 최원준의 우월 적시타로 두 점을 보태 7-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8회는 2사 만루에서 김선빈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찬스에서 적시타가 터지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9번 박찬호가 3출루(1안타 2볼넷)로 기회를 만들었고 리드오프 최원준은 3안타 2타점 맹위를 떨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빈 3안타 2타점, 나성범 3안타 2타점, 이우성도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 선발 윤영철은 6회까지 9안타(2홈런) 2볼넷을 내주고도 3실점으로 막는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시즌 7승을 따내며 신인왕 경쟁에 불을 지켰다. 7회부터 믿을맨 임기영이 등장해 2이닝을 가볍게 삭제하고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9회는 김기훈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1회초 2사 만루에, 2회초 1사1,2루, 3회초 2사2루에서 후속타자들이 침묵하는 등 응집력을 잃어버린 것이 패인이 됐다.선발 장민재는 3⅓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 패전을 안았다. 불펜을 조기에 가동했으나 이충호(1실점), 이태양(2실점)이 추가실점하며 승기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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