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G 차출, PSG와 잘 조율될 것" 황새 '先 선발→後 조율', PSG도 거절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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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G 차출, PSG와 잘 조율될 것" 황새 '先 선발→後 조율', PSG도 거절할 이유 없다
사진캡처=파리생제르맹 SNS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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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황새'의 '뉴 파리지앵'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에 대한 항저우아시안게임 차출 전략은 '선 선발→후 조율'이었다.
황선홍 대한민국 24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강인을 포함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2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강인의 황선홍호 최종명단 포함 여부는 최대 관심사였다. 다만 이달 초 대한축구협회가 대한체육회에 최종명단을 제출할 때 이미 이강인의 이름은 올려져 있었다.
황 감독의 전략은 '선발' 이후 '조율'이었다. 황 감독은 "선수와는 계속해서 교감하고 있다. 이강인이 아시안게임 참여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그 전에 레알 마요르카와는 아시안게임 차출 조율이 거의 끝난 상황이었다. 다만 이적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바람에 (PSG와) 얘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강인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 앞으로 조율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도 잘 조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9월 4일에 완전체 소집을 예정하고 있다. A매치 기간이 9월 4일부터 12일이다. 의무차출이라 문제가 없다. 다만 A매치 기간 이후 소속팀 스케줄이 있다. 구단에서 허락하지 않으면 돌아갔다가 와야한다. 아시안게임 기간 협조는 거의 다 조율이 됐다. 그 6일의 시간이 애매하다. 풀어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강인은 아직 조금은 확정적이지 않다. 조율은 필요하다. 팀을 이적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조금 기다려야 한다. 다른 선수는 문제 없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축구 예선은 9월 19일 시작이다.
PSG 입장에서도 이강인의 차출을 거절할 이유가 딱히 없다. PSG는 이강인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통해 병역면제 혜택을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득이라 오히려 희망을 걸고 있다는 것이 복수의 관계자들의 설명. 이강인이 병역면제 카드를 따낸 뒤 프랑스 무대까지 장악하면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게 된다. PSG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에 지불한 이적료는 2200만유로(약 312억원)다.
만에 하나 이강인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해도, 2024년 파리올림픽과 2026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도 와일드 카드로 출전할 수 있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했기 때문에 이 기간 안에 병역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세 차례나 된다.
한편, 황선홍호의 운명을 가를 항저우아시안게임 조 추첨은 오는 2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최종명단은 부상 의학적 내용이면 한국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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