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훈련 마치고 곧 유럽 온다"...김민재, 뮌헨 합류 예정→뤼카는 PSG 메디컬 완료+이적료 7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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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훈련 마치고 곧 유럽 온다"...김민재, 뮌헨 합류 예정→뤼카는 PSG 메디컬 완료+이적료 720억
[포포투=오종헌]
기초 군사훈련이 끝나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행을 확정할 전망이다. 뮌헨은 현재 뤼카 에르난데스의 파리 생제르맹(PSG)도 기다리고 있다.
독일 'AZ 뮌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뤼카는 현재 뮌헨을 떠나 PSG 이적이 가까워진 상태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없다. 이적료는 총액 5,000만 유로(약 719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뤼카 이적은 김민재 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 5,800만 유로(약 835억 원)의 이적료로 뮌헨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괴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오는 3일 한국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수료하고 유럽으로 올 것이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인 김민재는 뛰어난 존재감을 펼치며 1년 만에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 입성했다. 행선지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를 찾던 나폴리였다.
이제 겨우 유럽 진출 2년차였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놀라운 기량을 이어갔다. 붙박이 주전 센터백으로 뛴 그는 나폴리가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왕좌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세리에A 사무국은 팀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에게 베스트 수비수상을 수여했다.
리그 최고의 센터백이 된 김민재의 가치는 자연스럽게 폭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페네르바체 입단 당시만 해도 650만 유로(약 94억 원)였던 김민재의 몸값은 시즌 도중 5,000만 유로(약 719억 원)까지 올랐다. 그리고 현재는 6,000만 유로(약 863억 원)에 육박한다.
이적설도 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수비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모두 거론됐다. 이적료는 큰 걸림돌이 아니다. 김민재의 계약 안에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구단 한정으로 유효한 바이아웃이 존재한다. 금액은 5,000만 유로에서 6,000만 유로 선이다.
뮌헨 역시 방출 허용 조항을 통해 김민재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다. 올 시즌 뮌헨의 주전 센터백은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였다. 하지만 우파메카노는 후반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뤼카와 벵자맹 파바르 등 대체 자원들 모두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뤼카는 PSG행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1일 "뤼카는 PSG의 첫 번째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다음 주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48억 원)에 보너스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과 큰 차이가 없다.
동시에 김민재의 뮌헨행도 사실상 완료됐다. 개인합의가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김민재와 개인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구단 소식통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민재 측은 뮌헨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사용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역시 같은 날 "이제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의 방출 허용 조항만 발동시키면 된다. 맨유는 더 이상 이적에 대해 어떠한 변수도 일으킬 수 없다. 그들은 김민재를 잉글랜드 무대에 합류시킬 원했지만 이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김민재의 뮌헨행을 기정사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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