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놓친 조규성 "강인이가 완벽하게 만들어줬는데 집중하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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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놓친 조규성 "강인이가 완벽하게 만들어줬는데 집중하지 못해 아쉽다"
후반 교체로 들어가 좋은 활약
클린스만호, 페루에 0-1로 패배
조규성이 16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페루의 경기 후반전, 회심의 헤더가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3.6.1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부산=뉴스1) 김도용 기자 = 클린스만호의 공격수 조규성(전북)이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을 돌아보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전반 11분 브라이언 레이나에게 내준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1골 차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조규성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교체로 투입됐다.
최전방에 위치한 조규성은 특유의 위력적인 고공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특히 후반 32분 장면이 아쉬웠다.
이강인(마요르카)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2-3 패)에서 둘이 합작했던 득점 장면과 유사했으나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았다.
조규성은 후반 44분 이강인의 코너킥도 방향만 바꾸는 헤딩슛을 날렸지만 정확성이 떨어졌다. 조규성은 아쉬운 마음에 땅을 쳤다.
경기 후 조규성은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고,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강인이가 기회를 잘 만들어줬다. 너무 완벽한 찬스였는데 끝까지 집중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안일하지 않았나 싶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조규성은 대표팀에서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그는 "감독님이 공격적인 것을 많이 주문 하신다"며 "투톱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둘이 잘 붙어 다니면서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아쉬움 속에서도 그는 다가올 엘살바도르전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20일 대전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2번째 A매치를 갖는다.
그는 "몸 상태가 좋아서 찬스 하나가 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회를 놓쳐 아쉽다"면서 "한 경기 남았으나 빨리 털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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