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세계선수권] 신유빈, '세계 최강' 쑨잉사에 0-4 완패…여자단식 8강 진출 실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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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세계선수권] 신유빈, '세계 최강' 쑨잉사에 0-4 완패…여자단식 8강 진출 실패(종합)
▲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경기를 펼치는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탁구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신유빈(19, 대한항공, 세계 랭킹 26위)가 '세계 최강' 쑨잉샤(중국, 세계 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25일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DICC)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쑨잉사에게 0-4(6-11 8-11 8-11 5-11)로 졌다.
전날 열린 여자단식 3회전에서 신유빈은 지아난 유안(프랑스, 세계 랭킹 18위)을 4-3(9-11 11-9 11-9 8-11 9-11 11-5 12-1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자신보다 19살이나 많은 베테랑 유안을 상대로 1시간이 넘는 접전을 펼쳤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16강에 진출한 그는 현 세계 최강자인 쑨잉샤를 만났다.
▲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한층 진지한 표정으로 테이블 앞에 선 신유빈은 나름 선전했다. 그러나 공격과 수비, 경기 운영 능력에서 '빈틈'이 없는 쑨잉사에게 한 게임도 이기지 못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4강에 오른 여자복식을 제외한 단식과 혼합 복식을 모두 마감했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8강전에서 전지희(31, 미래에셋증권)와 호흡을 맞춘 신유빈은 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 조를 3-0(11-9 15-13 11-4)으로 제압했다.
▲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대한탁구협회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한 신유빈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예약했다. 신유빈-전지희는 쑨잉사-왕만위(이상 중국)와 리유휜-정이칭(이상 대만)이 맞붙는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 남자탁구의 '쌍두마차' 장우진(27, 미래에셋증권)과 임종훈(26, 한국거래소)도 남자복식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남자복식 8강전에서 헝가리의 난도르 엑스키-애덤 수디 조를 3-0(11-4 12-10 11-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장우진-임종훈은 세계선수권대회 2연속 메달에 성공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르면 승패와 상관없이 동메달이 결정된다. 2019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장우진-임종훈 조는 남자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임종훈(왼쪽)과 장우진이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한국 남자 탁구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은메달을 목에 건 이들은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며 2연속 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장우진-임종훈은 잉글랜드의 리암 피치포드-폴 드링크홀 조와 독일의 디미트리 오브차로프-파트리크 프란지스카 조가 맞붙는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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