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북, 연장 접전 진땀승… K리그1 팀 모두 FA컵 8강 진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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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북, 연장 접전 진땀승… K리그1 팀 모두 FA컵 8강 진출 (종합)
FA컵 8강 대진.(사진=KFA)FA컵 16강 결과.(사진=KFA)
FA컵 16강에서 이변은 없었다. K리그1 8개 팀이 모두 8강에 올랐다. 현대가 두 팀(울산 현대·전북 현대)은 어렵사리 FA컵 첫발을 뗐다.
‘FA컵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25일 안방에서 파주시민축구단(K3)을 상대로 연장전 끝에 5-2로 이겼다. 구스타보가 홀로 4골을 몰아치며 전북을 구했다.
전북은 전반 30분 구스타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파주는 4분 뒤 곽래승의 헤더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북은 전반 38분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구스타보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13분 파주 성정윤의 헤더 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파주는 연장전에서 급격히 무너졌다. 연장 전반 13분 구스타보가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후반 들어 박진섭과 구스타보가 연이어 득점하며 전북이 승리를 챙겼다.
울산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8강에 올랐다.(사진=KFA)K리그1 1위 팀인 울산은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고, 전남이 후반 18분 하남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다. 울산은 패색이 짙었던 후반 추가시간, 임종은의 극적인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울산은 연장전에서 마틴 아담이 골망을 가르며 전남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특별한 만남도 있었다. 성남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는 이기형 성남 감독과 포항 공격수 이호재의 ‘부자 대결’이 관심을 끌었다. 아들 이호재가 웃었다. 그는 아버지 이기형 감독 앞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기형(왼쪽) 성남FC 감독과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사진=KFA)인천 유나이티드는 K리그2 경남FC를 3-0으로 완파하며 FA컵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인천은 전반에만 음포쿠, 홍시후, 정동윤이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에도 거듭 경남을 몰아붙였지만,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수원 삼성은 홈에서 대구FC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26분 터진 김주찬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광주FC도 K리그2 서울 이랜드FC를 1-0으로 이기고 자존심을 지켰다. 광주는 후반 45분 허율의 극적인 득점으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난타전 끝에 8강에 진출했다.(사진=KFA)제주 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의 대결에서는 총 7골이 터졌다. 제주가 이기혁과 김승섭의 득점으로 전반 리드를 쥐었지만, 대전의 저력도 만만찮았다. 마사와 레안드로가 한 골씩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 골씩 더 주고받은 두 팀의 승부는 대전 수문장 정산의 자책골로 갈렸다. 결국 제주가 대전을 4-3으로 눌렀다.
강원FC는 돌풍의 팀 김포FC에 3-2로 승리했다. 8강에 안착했다. 두 팀은 후반 막판까지 2-2로 팽팽히 맞섰지만,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갈레고의 결승 골로 강원이 웃었다.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 결과 (5월 24일 수요일)
인천 유나이티드(K1) 3-0 경남FC(K2)
수원 삼성(K1) 1-0 대구FC(K1)
전남 드래곤즈(K2) 1-2 울산 현대(K1)
제주 유나이티드(K1) 4-3 대전하나시티즌(K1)
성남FC(K2) 0-3 포항 스틸러스(K1)
김포FC(K2) 2-3 강원FC(K1)
전북 현대(K1) 5-2 파주시민(K3)
서울 이랜드(K2) 0-1 광주FC(K1)
▲2023 하나원큐 FA컵 8강 일정 (6월 28일 수요일)
인천 유나이티드(K1) vs 수원 삼성(K1)
울산 현대(K1) vs 제주 유나이티드(K1)
포항 스틸러스(K1) vs 강원FC(K1)
전북 현대(K1) vs 광주FC(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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