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개월 전에 이미 PSG와 '헤어질 결심'… 시즌 끝나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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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개월 전에 이미 PSG와 '헤어질 결심'… 시즌 끝나면 떠난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36)가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난다.
유럽축구 이적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메시가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날 것이다"라며 양측의 결별을 알렸다. 메시와 PSG의 계약은 오는 6월 말까지다.
메시와 PSG의 결별은 이미 감지됐다. PSG는 올 초부터 메시 측에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메시 측은 긍정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재계약 협상은 시작도 못 한 채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에 FC바르셀로나, 인터마이애미 등 이적설이 제기됐다. 최근에는 알힐랄 이적설도 나오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이적할 지 관심이 쏠렸다.
PSG는 메시에게 2주간의 출전정지 및 주급 삭감 징계를 내렸다. 그가 구단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사우디로 이동해 개인 일정을 소화했다는 이유다. 메시가 PSG를 떠나기 위해 팀 방침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로마노는 "메시의 부친인 호르헤가 프로젝트 때문에 한 달 전에 전했다"며 일찌감치 재계약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스페인 '스포르트'는 "메시가 구단의 허가 속에 사우디로 이동했다. PSG도 선수단 휴일이기에 승인했다"면서 "그가 사우디로 이동 중 PSG가 일정을 변경해 훈련을 진행했다"고 PSG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메시가 훈련에 무단 불참한 상황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메시가 떠나기로 마음먹자 PSG가 메시에게 감정적으로 대응했다고 볼 수 있다.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은 팀당 5경기가 남았다. 메시는 2경기 정지가 됐기에 3경기만 가능하다. 그 3경기는 메시의 PSG 고별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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