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제대로 뒤통수 맞았다...결국 경찰 신고 "법적 처벌 시급" ('얼굴천재 차은수')[종합]
작성자 정보
- 망꽁이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4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정준하가 자영업자의 고충을 토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무도 20주년 핑계대고 준하 형 가게에 회식하러 왔어요 [EP 정준하]"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명수는 정준하가 운영 중인 횟집을 찾았다. 박명수는 오픈 두 시간만에 꽉 찬 손님들을 보며 "장사가 잘 된다. 앞으로 방송하지 말고 장사만 해라. 방송 안해도 먹고 살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정준하는 "방송 몇 개 하는 것 보다 장사나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은 좀 있다. 근데 방송도 할거다"고 했다.
박명수는 "'서민 갑부'에 출연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진짜 갑부 같다"고 하자, 정준하는 "가게를 다섯 개를 하는데 그 중에 아픈 손가락이 한두 개 있다. 하나가 8년 만에 내일 문을 닫는다. 코로나 때부터 많이 날렸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가게 매출에 대해 물었다. 정준하는 "평일은 1000만 원 팔고 주말에는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 판다"면서도 "근데 월세가 부가세 포함해서 3200만원이다"며 갑자기 신세 한탄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직원은 아르바이트 포함하면 20명이 넘는다. 지난달에 직원 월급 빼고 알바비만 4500만원 나갔다. 여기에 월세 내고 재료비, 관리비 내고 그래도 남기는 남는다"며 "여기서 번 남은 돈으로 압구정 가게 메꾸는 바람에 말짱 도루묵이다. 압구정 가게는 망해서 내일 마지막 영업한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한 달 매출이 한 4억 정도는 나오는 거 같다. 맞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정준하는 "동업을 하고 있다. 이렇게 떼면 안 남는다. 횟값도 많이 올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탈감만 제일 많이 남는다"며 "전국에서 소문 듣고 찾아오시는 사람들이 많다. 되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때로는 정말 힘들 때가 많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먹튀도 있냐"고 묻자, 정준하는 "먹튀는 진짜 많다. 그저께도 혼자 와서 먹고 옷만 놔두고 나갔는데 안 오더라"며 자영업자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 다음에 제일 화나는 건 너무 잘해줬는데 가는 사람이 있다. 몰래 가고 도망가고"라며 "한번은 택시 호출해서 도망가더라. CCTV로 확대해서 보니까 차 번호가 있더라. 택시비 승인 내역이 있을 거 아니냐. 그걸로 잡아냈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경찰에 신고했다. 너무 화가 나니까"라며 "둘이 왔는데 서로 낸 줄 알았다더라. 그게 제일 변명이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