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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채현-김명철, “반려동물 아플 때 병원에 버리고 가는 보호자 많아” ‘충격’ (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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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채현-김명철, “반려동물 아플 때 병원에 버리고 가는 보호자 많아” ‘충격’ (금쪽)



설채현, 김명철 수의사가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보호자에게 분노했다.



25일(목)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설채현, 김명철 수의사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설채현, 김명철 수의사는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을 물건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고 털어놨다.

설채현은 “개값이 50만 원인데 치료비가 백만 원이냐고 하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힘들고, 실제로 재 주위에는 수의사의 길을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가 반려동물을 물건 취급하는 보호자를 보면 어떤 감정이 드는지 묻자 김명철은 “처음 드는 감정은 분노다. 얼마나 가벼운 마음으로 반려동물 입양을 했을까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물건값 이상의 돈을 쓸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면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지란 직업적 무력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어 설채현은 “동물병원에 상주하는 고양이나 강아지들이 있다. 보호자들이 맡겨놓고 안 데리고 가는 거다. 법적으로 처리하려고 해도 진료도 봐야 하는데 너무 복잡하다”고 하며 “유전적 질환이 있는 반려동물을 입양한 후 질환이 발생하면 교환을 요구하거나 병원에 버리고 가는 보호자도 있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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