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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폭우+돌풍에 시설물 날아갔다…공연 취소 결정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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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폭우+돌풍에 시설물 날아갔다…공연 취소 결정 [공식입장]



싸이 '흠뻑쇼'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가수 싸이의 여름 콘서트 '흠뻑쇼'가 우천 취소됐다.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가 개최됐다.

이런 가운데 공연 관계자는 시작 50여 분 만에 악천후로 공연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강풍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로 현수막이 날아가고, 무대 장치가 관객 쪽으로 떨어지는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됐다.

제작진은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금일 '흠뻑쇼' 과천 공연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의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스태프 및 관객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자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 계정을 통해 아쉬움을 드러낸 팬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1시간 뛰고 1시간 동안 비를 흠뻑 맞았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싸이가 다른 날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정확한 공지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내일(21일)까지 과천에서 공연을 예정하고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까지 비 예보가 있다.

공연이 정상 개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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