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버텼냐" 쯔양, 파면 팔수록 괴담뿐인 흔적에 '응원 물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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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버텼냐" 쯔양, 파면 팔수록 괴담뿐인 흔적에 '응원 물결'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천만 유튜버 쯔양이 다시 한번 직접 입을 열었다. 이번엔 그가 받았던 협박 내용과 제보자였다는 이가 전 대표 A씨의 변호사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그간 큰 고통에 시달렸을 쯔양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쯔양은 18일 2차 라이브 방송을 진행, 그간의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 11일, 쯔양은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연인인 A씨로부터 교제폭력을 당했으며 데뷔 이후 약 4년간, A씨에게 폭력, 협박, 갈취를 당해왔음을 고백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쯔양이 일부 사이버렉카 유튜버들로부터 과거를 빌미로 협박을 받은 정황도 포착돼 분노를 더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결백을 주장했고, 관련 논란은 식지 않고 계속됐다. 특히 구제역은 자신이 이중 스파이 활동을 했다며 억울함을 표했는데, 쯔양은 다시 한번 입을 열고 이를 반박했다. 또, 여러 억측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라이브 방송에서 쯔양은 법률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와 함께 자리해, 협박 과정을 상세히 폭로했다. 먼저, 쯔양은 구제역이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쯔양의 탈세 사실을 제보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에 대해 "구제역 님이 저를 협박을 하기 위해 올린 일부 공개 영상"이라며 "제가 알리기 싫은 이야기인 것 같아 직원 통해 연락해, 원치 않는 계약서를 쓰고 5천5백만원을 줬다"고 밝혔다.
또 김 변호사는 구제역의 쯔양 탈세 주장에 대해 "쯔양님이 당시 자금관리, 수입, 정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떻게 비용 처리 되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해당 내용은 사실과 무관하며, 전 대표가 했던 일들이라고 설명했다. 쯔양 역시 "탈세 관련 문제가 있다면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했다.
또한 구제역에게 쯔양의 과거에 대해 제보했다는 이가 A씨의 전담 변호사 B씨였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A씨를 고소한 뒤에도 악의적인 제보가 계속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가 사망한 뒤, B씨가 사업을 준비하며 홍보를 요청했다며 당시 음성 파일도 공개했다. 대신 기자를 겸하고 있는 B씨에게 언론 업무를 맡기며 월 165만 원을 지불, 현재까지 2300만원을 전달했음을 밝혔다.
쯔양은 오랜 시간 폭행과 착취 피해에 시달렸던 사실만으로도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2차 피해까지 당하는 등 파면 팔수록 괴담뿐인 협박의 흔적들에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쯔양의 용기 있는 고백에 누리꾼들은 "문을 열고 나온 쯔양의 용기에 박수를", "B씨의 변호사 자격 박탈해야 한다", "꼭 끝까지 가서 좋은 결과 가져오길", "힘들지만 용기 내줘 고맙다", "정면돌파 멋지다", "저래 놓고 이중 스파이였다니", "안쓰럽다 대체 그동안 어떻게 버텼냐", "별별 사람이 다 꼬였었네" 등 응원과 분노의 목소리를 함께 내주고 있다.
쯔양의 고백 후 1천만 구독자 수를 보유한 쯔양의 채널 구독자도 점점 늘고 있다. 쯔양이 피해 사실을 고백한 11일 새벽 구독자 수는 1010만 명이었으나, 하루 만인 12일엔 20만 명이 늘어 1030만 명이 지지를 표했다. 19일 오전 현재는 1050만 명까지 구독자가 늘어난 상태라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19일 대한변호사협회 측은 쯔양의 과거 유출 의혹을 받는 변호사 논란에 관해 "사실이라면 징계 사안이다. 협회에서는 엄중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임을 밝혔다.
또한 SBS '궁금한 이야기 Y' 측도 19일 방송을 '유튜버 쯔양 협박 사건 - 이슈 유튜버들은 왜 쯔양을 노리나' 편으로 꾸며, 구제역 사건을 다룰 예정이라 또 다른 폭로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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