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호중, 방송가는 손절·공연은 강행..뺑소니 사고 후폭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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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호중, 방송가는 손절·공연은 강행..뺑소니 사고 후폭풍 (종합)
[OSEN=고양,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SBS 추석특집 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 현장공개가 열렸다.가수 김호중이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2.08.30 /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에 대한 방송가의 손절이 시작됐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의 매니저 A씨가 사고 3시간여 뒤 김호중이 사고 당시 입고 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고, 경찰 출석 요구를 받은 김호중은 17시간이 지난 뒤 출석해 경찰의 추궁 끝에 자신이 직접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정황까지 속속 밝혀지고 있는 상태.
특히 김호중의 소속사가 사건을 은폐하려 한 가능성도 제기됐다. 소속사 대표이자 친척이기도 한 이광득 대표는 김호중이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 주점을 방문했으나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고, 자차를 운전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고, 소속사 대표는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경찰은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에 메모리 카드가 빠져 있었던 점을 이유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사고 후 도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정황을 소속사가 인정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김호중에 대한 방송가 손절도 이어지고 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김호중의 기촬영분과 촬영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오는 17일 방송에서 김호중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호중의 우승 메뉴 또한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 프로그램에도 출연이 불투명하다. OSEN 취재 결과, 김호중이 출연하면서 MBN 예능의 새 역사를 쓴 ‘가보자GO’는 오는 6월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김호중의 출연은 불투명하다. MBN 측은 “시즌2를 예정하고 있는 건 맞지만 방송 시기, 출연진은 아직 미정이다”고 설명했다.
방송가의 손절은 이어지고 있지만 공연은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호중은 오는 18-19일 경상남도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과 6월 1일-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다. 또한 오는 23-24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를 연다. 소속사 측은 “김호중은 예정된 공연에 그대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2013년 싱글 앨범 ‘나의 사람아’로 데뷔했다. 데뷔에 앞서 ‘고교생 파바로티’로 화제를 모았으며, ‘미스터트롯’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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