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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개인정보 터는 건 너무하다"..보호막 없는 연프 출연자들, 결국 악플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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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개인정보 터는 건 너무하다"..보호막 없는 연프 출연자들, 결국 악플 전쟁 선포



사진=19기 옥순, 김슬기 채널


[헤럴드POP=강가희기자]일반인 연애 프로그램 속 출연자들이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빼들고 있다.

23일 SBS Plus·ENA '나는 SOLO' 19기 모태솔로 편 출연자 옥순이 개인 SNS를 통해 악플 피해를 호소했다. 옥순은 "주변에서 허위사실이나 이상한 말이 너무 많이 떠돈다고 저에게 계속 연락이 와서 찾아봤는데 다른 건 무시하고 넘어가려고 했으나 가족까지 건드리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알리며 "캡처본도 다 받았고, 더 이상의 허위(사실) 유포는 참지 않겠다. 개인신상정보까지 터는 건 정말 너무하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19기 옥순은 방송이 끝난 후, 함께 출연한 상철과 현실 커플로 발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지나친 관심 속에 선 넘는 반응이 생겨났고, 결국 악플로 이어지며 고통을 입게 된 것이다.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반인들의 악플 피해 호소는 비단 이번 일 뿐만이 아니다. '나는 SOLO' 10기 옥순 김슬기와 재혼을 준비 중인 '돌싱글즈3' 유현철 역시 지난 18일 개인 SNS를 통해 "악플러들의 특징. 그게 악플인지 몰랐다. 허위사실, 아이들 관련 악플 끝까지 잡는다"라고 알리며 경찰서 방문을 인증했다.

'나는 SOLO'의 스핀오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한 8기 옥순은 악플 대처법에 대해 "저는 고소를 바로 때려버렸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희 언니가 변호사다. 저희 언니가 화가 많이 나서 ‘안 되겠다 잡자 고소하자' 해서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지난해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이주미는 방송 후 "저뿐만 아니라 '하트시그널' 내 다른 출연자들에 대한 일체의 모욕적인 표현 내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표현을 선별하고 있으며, 장래 일정 시점에 해당 게시자들에 대하여 일괄적으로 형사상의 고소 기타 법적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는 입장과 함께 악플 법적 대응을 알렸던 바.

이들 외에도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계속해서 악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방송에 출연했을 뿐, 그저 평범한 일반인들인 이들에게 가혹한 평가가 쏟아졌기 때문.

이러한 사태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누리꾼들은 방송사 측의 악플 방관 행태를 지적하면서, 이를 개인적으로 해결해 보려는 출연진들을 향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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