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내가 3번째 아내였다…충격에 쓰러져" 유영재와 이혼 심경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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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내가 3번째 아내였다…충격에 쓰러져" 유영재와 이혼 심경고백[종합]
이미지 원본보기▲ 출처|MBN '동치미'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내가 3번째 아내였다."
유영재와 이혼한 배우 선우은숙이 담담히 이혼 심경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최근 유영재와 이혼한 선우은숙이 직접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이혼 후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심경을 전하는 한편 전남편 유영재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망설이는 듯 착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선우은숙은 "이런 자리를 통해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해서 정말 죄송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선우은숙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 사실 여러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아직 회복은 잘 안된 상태다. 짧은 시간 동안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 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선우은숙은 "사실 많은 얘기들이 떠돈다. 그런데 근거 있는 팩트는 저와 결혼하기 전에 사실혼 관계였다는 것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 그걸 미리 알았다면 8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을 거다. 너무 충격적이었다"라고 유영재의 '양다리'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선우은숙은 또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삼혼'이라는 말씀은, 맞다. 제가 세번째 부인이다. 법적으로 세번째 부인으로 돼있다"고 털어놓으며 그간의 의혹을 인정해 충격을 안겼다.
이미지 원본보기▲ 제공|MBN '동치미'
그간 제기된 전남편 유영재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어렵게 이야기를 꺼낸 선우은숙은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를 걱정해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서 얘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그는 되려 "저를 걱정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면서도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시청자들을 ㅑㅇ해 고개를 숙였다.
앞서 선우은숙은 연하의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만난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했다는 황혼의 초고속 러브스토리가 큰 화제를 모았고, 선우은숙은 '동치미'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 1년 6개월 만인 이달 결국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스포티비뉴스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삼혼'이었으며, 사실혼 관계의 다른 여자가 존재했다는 양다리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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