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site free tracking
 

  • 축구
  • 농구
  • 야구
  • 배구
  • 기타
  • 프리뷰
  • 프리미엄
  • 해외
  • 오늘연예
  • 오늘이슈
  • 오늘유머
  • 오늘운세
  • 오늘포토

[TV톡] 남편이 '남의 편' 됐네…김남주·김하늘·이보영, 스릴러를 뒤집다

작성자 정보

  • 벳프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TV톡] 남편이 '남의 편' 됐네…김남주·김하늘·이보영, 스릴러를 뒤집다



김남주, 김하늘, 이보영까지. 세 배우가 동 시기에 드라마로 돌아왔다. 공통점은 믿는 도끼에 발등 제대로 찍혔다는 것. 그들의 스릴러에 사고 치는 남편은 골칫덩이일 뿐이다.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각 드라마의 매력을 짚어봤다.

이미지 원본보기0000219122_001_20240329200001447.jpg?type=w540

가장 먼저 베일을 벗은 스릴러는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다.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6년 만에 스릴러로 돌아온 김남주의 연기 변신에 감탄할 시간도 아까울 만큼, 9회까지 방송된 '원더풀 월드'에는 충격을 부르는 반전이 휘몰아쳤다.

살인범이 된 후 나락으로 떨어진 김남주는 남편의 불륜을 뒤늦게 아는가 하면, 그 불륜 상대가 자신이 친동생처럼 아끼던 임세미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부터는 충격의 연속일 수밖에.

유일하게 조력자로 활약할 것 같았던 차은우조차도, 자신이 살해한 남자의 아들이라는 점이 밝혀진 뒤 자신을 향해 본격적인 복수의 칼날을 겨누고 있는 상황.

이미지 원본보기0000219122_002_20240329200001479.jpg?type=w540

얽히고설킨 복수의 굴레 속에서, 김남주는 이 복수극 해결의 열쇠를 쥔 핵심 인물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집중되는 이유다.

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도 김하늘의 스릴러 서사의 중심에 우뚝 섰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김하늘)과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 김태헌(연우진)이 연이어 터진 살인 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 드라마.

이번에도 남편이 말썽이다.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다 피해자 차은새(한지은)와 남편 설우재(장승조)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김하늘.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인 김하늘 앞에 장승조의 가면도 벗겨졌다. 증거가 명확함에도 아내에게 동정심을 유발함과 동시에 뒤에서 섬뜩한 얼굴로 변한 것. 작품 제목 그대로 '멱살 잡이'를 유발하는 상황.

설상가상 살인자로 몰리는 총체적 난국 속에서 김하늘이 진범을 추적하고, 배신당한 남편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 지도 관전포인트다.

여성 스릴러 드라마 마지막 주자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의 주연은 이보영이 맡았다. 어느 날 남편 차성재(이무생)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 나문영(이보영)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지 원본보기0000219122_003_20240329200001522.jpg?type=w540

이보영 역시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당하는 아내 역을 맡았다. 아내를 여왕처럼 모시며 딸까지 살뜰히 챙기는 가장의 면모를 보였던 이무생. 그런 그가 실종된 뒤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진실을 찾아 나선 이보영은 몰랐던 남편의 반전 비밀들에 하나씩 다가간다.

이보영은 '하이드' 제작발표회 당시 "계속 뒤통수를 맞는 역할이었다"며 "답답할 때가 많았다"고 고백했던 만큼, 고구마 전개를 걷어내고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시원함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 스릴러 작품의 공통점은 남성 중심 스릴러 장르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도구로만 기능하던 여성 캐릭터들의 위치가 완전히 뒤집어졌다는 것.

또한 세 작품에서 남편은 조력자가 아닌 장애물, 빌런으로 나온다는 점에서 여성 중심 서사의 핵심이 발견되기도 한다. 남편과의 관계에 의존하지 않고, 사건 해결을 위해 독립적으로 활동한다는 것이 특징. 성 역할을 단순히 반전시키는 데 그치지 않았다.

이들의 연기력 또한 주체적인 행보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드는 데 한몫한다. 김남주와 김하늘, 이보영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였다. '로코퀸' 혹은 '장르퀸' 수식어 하나쯤은 달았던 관록 있는 연기자들이다.

이 배우들에게 스릴러와 어울리는 서늘한 얼굴로 갈아 끼는 건 예삿일. 신뢰도 높은 연기력과 신선한 소재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324 / 140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