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끝” 김창완 23년 지킨 DJ석 떠나며 눈물 ‘아침창’ 아저씨의 끝인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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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끝” 김창완 23년 지킨 DJ석 떠나며 눈물 ‘아침창’ 아저씨의 끝인사 [종합]
이미지 원본보기‘아침창’ 소셜 미디어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23년 동안 진행한 라디오 '아침창' 마지막 생방송을 마쳤다. 김창완과 청취자는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김창완은 3월 14일 SBS 라디오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오프닝에서 김창완은 "'아침창' 가족의 영원한 집사이고 싶었다는 말씀을 드리기도 했고, 오늘 아침 집사 설정으로 이렇게 옷을 챙겨 입었다"며 "'진짜 마지막이구나', '끝이구나' 싶더라"고 운을 뗐다.
이미지 원본보기‘아침창’ 소셜 미디어 캡처
이어 김창완은 "끝이라는 말을 안 쓰고 싶어서 다른 말 없을까 궁리했는데 없다. 마지막이고 끝이다. 심하게 말하면 죽음이다. 그런데 죽음을 떠올리니까 비로소 눈이 떠진다. '그래 죽음이다, 그러면 내가 죽어서 이 세상에 생명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사랑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지' 생각하니까 큰 희망이 없더라. '그냥 나뭇잎 하나 진다고 하자', '꿈 같고 동화 같은 모든 날에 경배를 올리자' 하고 집을 나섰다"고 전했다.
김창완은 "이별은 준비 없이 하는 거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이날 김창완은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를 직접 기타 연주하며 노래 부르다 울컥한 표정을 짓고, 눈물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미지 원본보기‘아침창’ 소셜 미디어 캡처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아침창' 공식 소셜미디어에도 게재됐고, 청취자들은 함께 마음 아파하며 "건강하게 다시 만나요", "아침창 너무너무 그리울 거예요, 감사하고 존경해요", "마지막 소리 없는 오열에 방송 끝나고도 한참 울었네요",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실 것 같아 인생이 지칠 때마다 찾아가 몰래 위로를 얻었습니다. 오늘 방송은 진짜 먹먹한 마음이었네요" 등 댓글을 남겼다.
김창완은 '아침창'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23년의 시간 동안 서로의 아침지기였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영광인지 몰라요. 시작과 끝은 서로 등을 대고 있잖아요. 이번 주말, 아침창의 아저씨로는 끝인사를 보내지만 매일 아침 함께한 우리들의 우정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합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다들 평안한 아침 보내셔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김창완은 2000년 10월 2일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아침창'을 진행하면서 친근하고 따뜻한 '아저씨'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김창완밴드’ 전국투어와 그림 전시회 준비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김창완은 재정비 시간을 보낸 후 러브FM으로 둥지를 옮겨 새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아침창'은 녹음된 분량으로 17일까지 방송되며 후임은 배우 봉태규로 결정됐다.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23년 동안 진행한 라디오 '아침창' 마지막 생방송을 마쳤다. 김창완과 청취자는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김창완은 3월 14일 SBS 라디오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오프닝에서 김창완은 "'아침창' 가족의 영원한 집사이고 싶었다는 말씀을 드리기도 했고, 오늘 아침 집사 설정으로 이렇게 옷을 챙겨 입었다"며 "'진짜 마지막이구나', '끝이구나' 싶더라"고 운을 뗐다.
이미지 원본보기‘아침창’ 소셜 미디어 캡처
이어 김창완은 "끝이라는 말을 안 쓰고 싶어서 다른 말 없을까 궁리했는데 없다. 마지막이고 끝이다. 심하게 말하면 죽음이다. 그런데 죽음을 떠올리니까 비로소 눈이 떠진다. '그래 죽음이다, 그러면 내가 죽어서 이 세상에 생명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사랑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지' 생각하니까 큰 희망이 없더라. '그냥 나뭇잎 하나 진다고 하자', '꿈 같고 동화 같은 모든 날에 경배를 올리자' 하고 집을 나섰다"고 전했다.
김창완은 "이별은 준비 없이 하는 거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이날 김창완은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를 직접 기타 연주하며 노래 부르다 울컥한 표정을 짓고, 눈물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미지 원본보기‘아침창’ 소셜 미디어 캡처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아침창' 공식 소셜미디어에도 게재됐고, 청취자들은 함께 마음 아파하며 "건강하게 다시 만나요", "아침창 너무너무 그리울 거예요, 감사하고 존경해요", "마지막 소리 없는 오열에 방송 끝나고도 한참 울었네요",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실 것 같아 인생이 지칠 때마다 찾아가 몰래 위로를 얻었습니다. 오늘 방송은 진짜 먹먹한 마음이었네요" 등 댓글을 남겼다.
김창완은 '아침창'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23년의 시간 동안 서로의 아침지기였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영광인지 몰라요. 시작과 끝은 서로 등을 대고 있잖아요. 이번 주말, 아침창의 아저씨로는 끝인사를 보내지만 매일 아침 함께한 우리들의 우정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합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다들 평안한 아침 보내셔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김창완은 2000년 10월 2일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아침창'을 진행하면서 친근하고 따뜻한 '아저씨'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김창완밴드’ 전국투어와 그림 전시회 준비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김창완은 재정비 시간을 보낸 후 러브FM으로 둥지를 옮겨 새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아침창'은 녹음된 분량으로 17일까지 방송되며 후임은 배우 봉태규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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