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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우, 떴다하면 소속사 탈출…트렌드가 된 新 '계약 풍속도'[TEN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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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우, 떴다하면 소속사 탈출…트렌드가 된 新 '계약 풍속도'[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

대세되면 떠난다?
2030 라이징 男 배우들의 1인 기획사 설립
[텐아시아=류예지 기자]이미지 원본보기0000651579_001_20240302120204019.jpg?type=w540텐아시아 DB<<류예지의 예지력>>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인지도 올린 남자 배우들의 기존 소속사 탈출, 그리고 자신만의 회사 설립. 주연급으로 올라선 남배우들의 계약 스타일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자유 활동을 원하는 것.

눈에 띄게 변화한 스타들의 회사 계약 풍속도를 정리했다.
이재욱, 공개 열애 그리고 홀로서기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 스타를 꼽자면 단연코 이재욱이다. 그는 글로벌 인기 그룹 에스파 리더 카리나의 남자친구이자 주연급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카리나와의 공개 열애 이후 실시간 랭킹 기사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 각종 루머는 물론 이로 인한 법적 대응 경고까지 뜨거운 감자다.

이슈의 마침표를 찍은 건 다름 아닌 기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탈출, 그의 홀로서기다. 전속계약 기간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이재욱은 1인 기획사를 설립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여러 2030 남자 배우들의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이재욱의 상황은 조금 아쉽다.
이미지 원본보기0000651579_002_20240302120204047.jpg?type=w540텐아시아 DB
이재욱은 열애설 이후 각종 악플과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럴 땐 매니지먼트 경험과 위기 대응 능력이 풍부한 회사와 함께하는 것이 유리하다. 통상 기존 소속사에서 함께 일하던 매니저나 홍보팀 직원과 함께 나가 회사를 차리곤 하는데 과연 이재욱의 곁은 누가 지켜줄지 초미의 관심사다.
나인우, 군대 가기 전 회사 설립부터

지난 1월 본지는 FA 나인우의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나인우는 12년을 함께 동고동락한 큐브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이사와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미지 원본보기0000651579_003_20240302120204088.jpg?type=w540텐아시아 DB
1인 기획사로만 운영될지, 추가 영입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서로 고민 중이나 추구하는 방향성과 뜻이 맞는 아티스트들이 있다면 새롭게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미필인 1994년생 나인우. 통상 연예계에서는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남자 배우, 결혼을 앞둔 여자 배우 등을 기피한다. 나인우와 소속사를 설립하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출신 A 이사는 "나인우의 입대는 상관없다. 함께 한다는 것, 동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효섭, 데뷔 전 인연 쭉

2022년 안효섭 역시 기존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차렸다. 회사명은 더 프레젠트 컴퍼니. 안효섭과 데뷔 전부터 함께한 매니저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안효섭은 '퐁당퐁당 러브'로 데뷔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어비스' '낭만닥터 김사부2' '홍천기' '사내맞선' 등으로 인지도를 올렸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새로운 회사에서 차기작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를 촬영한 바 있다.
이미지 원본보기0000651579_004_20240302120204124.jpg?type=w540텐아시아 DB
1인 기획사를 차리면 상당 부분 관리하고 처리해야 하는 부분도 늘어나겠지만 동시에 자유롭다. 더불어 제일 좋은 점은 금전적인 부분에서 이득이다. 업계에서는 아티스트의 1인 기획사 설립 목적은 '돈'이라고 일축한다.

규모와 상관없이 엔터사에 소속된 연예인들은 회사와 수익을 나눠 정산받는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비밀 조항이 있어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7대3, 경우에 따라 8대2 혹은 9대 1까지 있다. A급 스타의 경우 5대5도 있다.

배우가 내는 매출 단위가 커질수록 수익 체감도 커진다. 수익을 독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물론 1인 기획사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형 기획사에 비해 규모나 인력이 적다 보니 회사 운영이 미숙한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얼굴을 알리고 주연급으로 캐스팅이 되고, 팬미팅을 돌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떠난다" 2024년 연예계, 특히 남자 배우들 사이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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