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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더 신중히" 최예나, '헤이트 로드리고' 논란 딛고 '굿모닝'으로 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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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더 신중히" 최예나, '헤이트 로드리고' 논란 딛고 '굿모닝'으로 컴백[종합]


이미지 원본보기0000468858_001_20240115170302329.jpg?type=w540▲ 최예나. 제공|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최예나가 '헤이트 로드리고' 논란을 딛고 컴백했다.

최예나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굿모닝'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곡 작업에 더욱 신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예나는 신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했음은 물론, 진솔하고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듣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7개월 만에 돌아온 최예나는 "2024년 한 해가 시작되는 1월에 새 앨벙을 선보일 수 있어서 설레고 기쁘다. 빨리 즐겁게 활동을 하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신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굿모닝'을 비롯해 '굿 걸스 인 더 다크', '댐 유', '미운 오리 새끼'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굿모닝'은 어제의 고민과 내일의 걱정은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아침을 맞이하자는 희망차고 싱그러운 메시지가 인상적인 곡이다. 최예나는 '굿모닝'을 통해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네온 팝 펑크/얼터네이티브 락 장르에 도전하며 한계 없는 성장을 이어 나간다.

최예나는 "'굿모닝'은 출근길이나 아침 운동을 할 때 들으면 힘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굿모닝' 뮤직비디오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요소들을 재밌게 풀어서 만들었다. 출근길 악몽에서 몬스터들이 나와서 괴롭히는 날 몬스터들을 해치우고 나만의 굿모닝을 맞이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예나는 수록곡 중 '미운 오리 새끼'에 가장 애정이 간다며 "'미운 오리 새끼'는 처음 구상했을 때부터 주제부터 멜로디 전부 제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다. 애정이 깊은 수록곡이다. 실제로 제 별명이 오리다. '미운 오리 새끼'라는 동화를 보고 감명을 받았고, 공감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제 또래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예나는 신보에서 새롭게 도전해보는 장르들이 많았다며 "곡 표현과 해석에 많은 노력을 했다. 곡에서 느껴지는 에너지와 저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서 새로운 장르처럼 느껴지면 즇겠다는 마음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미지 원본보기0000468858_002_20240115170302373.jpg?type=w540▲ 최예나. 제공|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앞서 최예나는 지난해 6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헤이트 로드리고'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제목이 공개된 후 최예나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이름을 차용해 '증오', '혐오'의 표현인 '헤이트'를 붙인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점에서다. 또한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오마주 한 부분은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최예나는 당시 쇼케이스에서 "'헤이트 로드리고'는 선망의 대상에게 느끼는 동경과 질투 등 다양한 감정을 귀엽고 솔직하게 나타냈다"라며 "반어적인 표현을 써서 그 사람에 대한 동경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으로 표현했다"며 "제목에 있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씨는 너무 완벽하고 예쁘시다. 저의 동경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헤이트 로드리고'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이 돌연 비공개로 전환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소속사는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수정하느라 비공개 조치했다고 해명했고, 이후 영상을 수정해 재공개했다.

최예나는 이날 지난 앨범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곡 작업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게 진행했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의견들을 마음에 새기면서 더욱더 신중해야 한다고 느꼈다"라며 "앞으로의 예나의 행보를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면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원본보기0000468858_003_20240115170302420.jpeg?type=w540▲ 최예나. 제공| 위에화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그는 팬들과 대중이 자신의 노래에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음악 작업을 한다며 "이번 곡도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느끼실 감정들을 이해하고 공감을 하려고 해서 이번에는 많은 위로와 에너지가 되어 드리고자 작업을 했다. 좋은 마음과 감정이 든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앞으로도 에너지를 많이 주는 가수가 될테니까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굿모닝'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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